시와 그림 비의 사계 by 까망잉크 2011. 6. 15. 비雨의 사계四季/송영욱 해 맑은 옹달샘 같은 봄비는 새콤한 맛 격정의 오르가즘 속 여름비의 비릿한 내음 노란 은행잎 속에서 너와 첫 입맞춤 같은 짜릿한 가을비 계절의 끝 변변치 못한 사람 누울 자리마저 빼앗는 비수匕首 같은 겨울비의 섬뜩함. *송영욱의 시집<<빗소리를 찻잔에 담다> 중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세월 의 소리 '시와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날의 그집 (0) 2011.06.28 가슴에 다하지 못한 말 (0) 2011.06.20 유월의 장미 (0) 2011.06.09 닮은꼴 사랑 (0) 2011.06.04 산책길 풍경 (0) 2011.05.24 관련글 옛날의 그집 가슴에 다하지 못한 말 유월의 장미 닮은꼴 사랑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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