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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나에게로 온 가을은

by 까망잉크 2018. 10. 24.

 

 

 

                                                                                              

 

 

                                     나에게로 온 가을은

                                                    나에게로 온 가을은
                                                   당신 이름으로 만들어진

낙엽의 사랑이었다.


날고 싶은 꿈이 여물어진

하늘의 파란 꿈을 안고
붉은 입술로 달려든 바람 때문에


쓸쓸한 계절은

더 이상 내 앞에 머물지 못하고

이제 달빛 좋은 밤이면

당신을 꿈꾸어도 좋지 않을까?


 

 


더 이상 절망은 없고 흔들리는 갈대사이로

달려온 가을 속으로

당신의 이름이 빛나고

늘 가을 찬 서리에 움추렸던 내게

 올 가을은 유난히 따사롭다.

노을이 내 몸을 적셔도

나의 가을이 서럽지 않은 것은
당신을 사랑해서

하늘을 날아 갈 수 있는

내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낙엽이 떨어져도 슬프지 않은것도
새로운 희망을 안고

잠시 잠들고 있을 뿐이기에
낙엽으로 남아도 좋은 것이다.



 -옮긴 글-

 

 

 ♡ 이제는 서서히 겨울로 가는 길목인가요.  

하지만 너무 움츠러 들지 마시고 당당 하세요.

당당한 당신의 모습이 훨씬 멋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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