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온 가을은
나에게로 온 가을은
당신 이름으로 만들어진
낙엽의 사랑이었다.
날고 싶은 꿈이 여물어진
하늘의 파란 꿈을 안고
붉은 입술로 달려든 바람 때문에
쓸쓸한 계절은
더 이상 내 앞에 머물지 못하고
이제 달빛 좋은 밤이면
당신을 꿈꾸어도 좋지 않을까?
더 이상 절망은 없고 흔들리는 갈대사이로
달려온 가을 속으로
당신의 이름이 빛나고
늘 가을 찬 서리에 움추렸던 내게
올 가을은 유난히 따사롭다.
노을이 내 몸을 적셔도
나의 가을이 서럽지 않은 것은
당신을 사랑해서
하늘을 날아 갈 수 있는
내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낙엽이 떨어져도 슬프지 않은것도
새로운 희망을 안고
잠시 잠들고 있을 뿐이기에
낙엽으로 남아도 좋은 것이다.
-옮긴 글-
♡ 이제는 서서히 겨울로 가는 길목인가요.
하지만 너무 움츠러 들지 마시고 당당 하세요.
당당한 당신의 모습이 훨씬 멋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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