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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

숙정문(숙청문)

by 까망잉크 2021. 10. 5.

숙정문(숙청문)

 

 

숙정문(숙청문)

○ 한양 도성의 북대문

○ 원래 이름은 숙청문 나중에 숙정문으로 개칭

△ 숙청문

숙정문은 조선 시대 한양 도성의 4대문 중 하나로 북쪽에 있다 하여 <북대문>이라고도 불렀으며, 경복궁 뒤에 있는 백악산 동쪽 고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숙정문

숙정문의 처음 이름은 숙청문으로 1396년(태조 5)에 건립되었습니다. 숙정문이라는 기록은 중종 실록부터 나오는데 숙청문에서 숙정문으로 변경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 도성 안에서 바라본 숙정문

숙청문은 1414년(태종 13)에 풍수 학자인 최양선이 서쪽 고개와 동쪽 고갯길은 경복궁의 양팔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풍수설에 따라 창의문과 함께 폐쇄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를 심어 사람들이 다니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 숙정문

이후 1422년(세종 4)에 숙청문과 창의문을 열어 군인들의 출입을 통하게 하기도 하였고, 날이 가문다고 할 때에는 숭례문을 닫고 숙청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이는 음양오행 사상을 따른 것으로 북쪽이 음에 해당하기 때문에 남쪽의 양(숭례문)을 억제하는 풍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날이 가문다고 하여 숭례문을 닫고 숙청문을 열고, 저자를 옮겼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10년(1428)

가뭄이 극심했기 때문에 숭례문을 닫고 숙청문을 열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9년(1576)

연산군 때는 "숙청문을 막고 그 옆에 새 문을 만들게 하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그때 약간 동쪽으로 옮겨 보수하면서 문루는 보수하지 않았습니다.

△ 숙정문 문루

현재 유일하게 좌우로 성벽이 연결되어 있으며 문루는 1976년에 복원된 것입니다.

△ 숙정문과 연결된 성곽

[출처] 숙정문(숙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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