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324

아내 아닌 여인과의 데이트 아내 아닌 여인과의 데이트 결혼 생활 21년 만에 나는 우리 부부 사이에 사랑과 친밀함이 식지 않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아내 아닌 다른여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다.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시작하면 부부 관계에도 활력이 넘칠 거라며 이 방법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일 것 같은가? 다름 아닌 아내였다! 어느 날, 아내는 내게 다가와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다. "당신이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는 건 누구보다 당신 자신이 더 잘 알잖아요." 그리고 이런 말까지 했다. "인생은 너무 짧아요. 그러니 당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해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제일 많이 사랑해." 나는 완강하게 저항했다. 그러자 아내는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 2023. 4. 10.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자 ㅡ朝鮮日報ㅡ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자 이렇게 좋은 나라를 만들어 놓고,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자 세계 여러나라들을 출입해 본 경험으로 지구상에 우리 대한민국 만한 나라도 찾기 어렵고 별로 보지도 못했다.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을 지나 선진 OECD 가입국이 되었다느니, 원조를 받던 나라 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었다느니, 建國과 富國의 대통령들, 한강의 기적, 골치아픈 통계수치 등은 꺼내지 않아도 되겠다. 다만, 아래와 같은 몇가지 쉽고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중심 으로 터놓고 대화를 나누어 보고싶다. 🔹️치안이 확보된 나라 세계 어느 나라든지 가보라 밤거리를 안심하고 관광 내지 산보 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 특히 여자들이 자유 롭게 밤에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는 나라가 일본하고 대한민국 외에.. 2023. 4. 7.
*더 살고 싶은 세상* *더 살고 싶은 세상* 양천구 신월동 인근 재래시장에서 지나가던 손수레가 길가에 세워둔 외제 승용차 아우디 차량의 앞 부분을 긁은 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7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손자가 할머니 손수레를 끌고가다 도로 코너에 주차한 차량의 앞면을 긁고 지나갔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던 할머니는 손주가 끄는 수레를 멈추게 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놀라고 걱정스런 표정을 바라보던 손주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어린 손주가 수레 끄는 솜씨가 아직 서툴러서 실수로 그랬거니 생각하고 할머니도 모르는 척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손주에게 수레를 멈추게 하고 "차 주인에게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알릴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차 주위를 지나가던.. 2023. 4. 5.
4·19 주역들의 이승만 재평가, 나라에 희망 주는 화해와 통합 [사설] 4·19 주역들의 이승만 재평가, 나라에 희망 주는 화해와 통합 조선일보 입력 2023.03.28. 03:26 4·19 혁명 주역 50여 명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148번째 생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묘소를 참배했다. 63년 전 “이승만 하야”를 외치다 옥고를 치르는 등 고초를 겪은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의 과오뿐 아니라 공을 다시 봐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서 이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틀을 잡고, 김일성의 침략에서 나라를 지키고, 거부하던 미국을 이끌어 한미동맹을 맺었다. 어느 하나라도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다. 이 전 대통령은 농지개혁의 결단을 내리고, 지금의 교육제도를 정착시켰으며, 황무지 같던 나라에 원자력 연구소를 세웠다. 역대 모든.. 2023. 3. 28.
사랑은 로맨틱한 것만이 아니다 *사랑은 로맨틱한 것만이 아니다*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에 나는 보통날 보다 일찍 출근을 했는데, 80대의 노인이 엄지 손가락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 했습니다. 환자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9시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면서 상처를 치료해 달라며 병원장인 나를 다그쳤습니다. 나는 환자를 의자에 앉으라고 했고 아직 다른 의사들이 출근 전이라서 어르신을 돌보려면 한 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다고 이야기 해쥤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계를 연신 들여다 보며 안절부절 초조해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나는 보다못해 직접 환자를 돌봐 드리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내가 노신사의 상처를 치료하며 그와 나누었던 대화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그렇게 서두르시는 걸 보니 혹시 다른병원에 또 진료 예.. 2023. 3. 13.
그냥 걷기만 하세요 그냥 걷기만 하세요 그냥 걷기만 하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지금까지 걷고 또 걸으며.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가져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또 걸어온 그 발자국을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네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은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았으면 하고 말 그 복잡한 짐을 다 짊어지고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번 천 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 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 마음 쓰.. 202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