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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324

세월이 가면서 "나이가" 내게 준선물 세월이 가면서 "나이가" 내게 준선물 소년 시절엔 --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세월이 너무 빨리 가서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책장 앞에서 냉장고 앞에서 발코니에서 내가-- 왜 --여길 왔지? 약봉지를 들고서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 집 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 따라 늙어가면서 나 자신이 많이도 변해갑니다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지고... .. 2023. 1. 3.
"진정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 "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손정의는 일본 교포 3세로서 세계 부자 3위를 달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컴퓨터의 황제였습니다. 그가 일본 야후를 인수한 후 그의 주식 시가가 94%나 폭락했고, 그는 거의 파산하였습니다.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을 때 그의 부인은 잘 나갔던 때의 부인 행세를 하지 않고 파출부를 자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특히 그가 좋은 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다 꽃다발을 보내줬던 사람들조차 소식을 끊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가 밥 사먹을 돈이 없어 돈을 빌리기 위해 카톡을 하고자 했으나 모두 다 나가기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정의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하며 무시할 때… 그러나 그를 기다려주고 수신 거.. 2022. 12. 20.
199대 1의 승리자 199대 1의 승리자 ​ 파격적인 진급을 하고 현지에 부임한 李舜臣(이순신)은 당시 경상 좌수사 박홍 경상 우수영 원균 전라 우수사 이억기 그 울타리에 전라 좌수영 절도사로 왔다. ​ 예나 지금이나 군대 조직에서 파격적인 계급장을 달고 내려온 장수를 보고 순순히 인정하고 가만 있었을리는 없는 것이다. ​ 1597년(정유년) 2월 ​ 원균의 모함으로 이순신은 한산통제영 에서 체포된다. 한양으로 압송되어 국형장이 열리고 선조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문무백관 / 200명 모두가 "이순신은 역적이오니 죽여야 마땅하옵니다."외친다. ​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읍조 하며 임금(선조도 속으로 는 동조 함)을 압박하고 있으니 이순신을 발탁해주고 6계급 파격 진급에 힘을 써준 유성룡 까지도 "공은 공 / 사는 사라고 .. 2022. 12. 15.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잘못에도 남 탓"…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김경희입력 2022. 12. 11. 12:20수정 2022. 12. 11. 12:22 사진 교수신문 ‘과이불개(過而不改ㆍ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대개 화살은 정치권을 향했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세종리더십연구소장)는 “우리나라 여당이나 야당할 것 없이 .. 2022. 12. 11.
친구란 친구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년의 한가지 공통점은 우정 즉 '친구'에서 그 연원이 있다고 합니다. 친구가 없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마음고생이 심하고 쉽게 병에 걸리고 노화가 빨라지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다는 놀라운 연구결과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고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란 나와 어떤 사이를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참된 친구란! 환경이 좋든, 환경이 여의찮든, 늘 내 주위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부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을 때 저절로 마음을 열고 의논 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입니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그 일을 알리고 싶은 그런 사.. 2022. 12. 7.
세상에서 가장 큰떡 ●세상에서 가장 큰떡 (공감 좋은글) 세상에서 가장 큰 떡은 어떤 떡일까요? 어느 날 한 선객(禪客)이 절에 와서 스님 들을 시험이나 하듯 문제를 냈습니다. “집에 작은 솥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떡을 찌면 세 명이 먹기엔 부족하지만 천 명이 먹으면 남습니다. 그 이유를 아시는 분 있습니까?” 선객의 질문에 대중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 습니다. 그때 멀찌감치 앉아 있던 ‘도응운거 선사’가 말했습니다. “자기 배만 채우고 나눠 먹지 않는 사람에게는 항상 음식이 모자라 는 법이지.” 선객이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다투면 항상 부족하고 사양하면 남는 법이지요.” 이번에는 도응 선사가 그 선객에게 문제를 냈습니다.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큰 떡이 무엇인 줄 아는가?” 선객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자 도응.. 202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