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324 -톨스토이 참회록(懺悔錄)- -톨스토이 참회록(懺悔錄)- 인생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말하는데, 내세(來世)를 믿는 교계(敎界)에서는 '인생은 잠시(暫時) 살다 가는 나그네'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생의 종점(終點)이 가까워진 노년기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톨스토이(Leo Tolstoy; 1828~1910, Russia)의 '참회록(懺悔錄)'에는 아주 유명한 다음과 같은 우화(寓話)가 있다. 어떤 나그네가 광야(廣野)를 지나다가 사자(獅子)가 덤벼 들기에, 이것을 피하려고 물 없는 우물 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우물 속에는 큰 뱀이 큰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물 밑바닥에 내려갈 수도 없고, 우물 밖으로 나올.. 2023. 1. 10. 세월이 가면서 "나이가" 내게 준선물 세월이 가면서 "나이가" 내게 준선물 소년 시절엔 --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세월이 너무 빨리 가서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책장 앞에서 냉장고 앞에서 발코니에서 내가-- 왜 --여길 왔지? 약봉지를 들고서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 집 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 따라 늙어가면서 나 자신이 많이도 변해갑니다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지고... .. 2023. 1. 3. "진정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 "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손정의는 일본 교포 3세로서 세계 부자 3위를 달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컴퓨터의 황제였습니다. 그가 일본 야후를 인수한 후 그의 주식 시가가 94%나 폭락했고, 그는 거의 파산하였습니다.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을 때 그의 부인은 잘 나갔던 때의 부인 행세를 하지 않고 파출부를 자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특히 그가 좋은 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다 꽃다발을 보내줬던 사람들조차 소식을 끊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가 밥 사먹을 돈이 없어 돈을 빌리기 위해 카톡을 하고자 했으나 모두 다 나가기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정의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하며 무시할 때… 그러나 그를 기다려주고 수신 거.. 2022. 12. 20. 199대 1의 승리자 199대 1의 승리자 파격적인 진급을 하고 현지에 부임한 李舜臣(이순신)은 당시 경상 좌수사 박홍 경상 우수영 원균 전라 우수사 이억기 그 울타리에 전라 좌수영 절도사로 왔다. 예나 지금이나 군대 조직에서 파격적인 계급장을 달고 내려온 장수를 보고 순순히 인정하고 가만 있었을리는 없는 것이다. 1597년(정유년) 2월 원균의 모함으로 이순신은 한산통제영 에서 체포된다. 한양으로 압송되어 국형장이 열리고 선조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문무백관 / 200명 모두가 "이순신은 역적이오니 죽여야 마땅하옵니다."외친다.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읍조 하며 임금(선조도 속으로 는 동조 함)을 압박하고 있으니 이순신을 발탁해주고 6계급 파격 진급에 힘을 써준 유성룡 까지도 "공은 공 / 사는 사라고 .. 2022. 12. 15.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잘못에도 남 탓"…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김경희입력 2022. 12. 11. 12:20수정 2022. 12. 11. 12:22 사진 교수신문 ‘과이불개(過而不改ㆍ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대개 화살은 정치권을 향했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세종리더십연구소장)는 “우리나라 여당이나 야당할 것 없이 .. 2022. 12. 11. 친구란 친구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년의 한가지 공통점은 우정 즉 '친구'에서 그 연원이 있다고 합니다. 친구가 없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마음고생이 심하고 쉽게 병에 걸리고 노화가 빨라지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다는 놀라운 연구결과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고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란 나와 어떤 사이를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참된 친구란! 환경이 좋든, 환경이 여의찮든, 늘 내 주위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부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을 때 저절로 마음을 열고 의논 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입니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그 일을 알리고 싶은 그런 사.. 2022. 12. 7. 이전 1 2 3 4 5 6 7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