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507 누군가 말했지요 누군가 말했지요 - 초아(草阿) - 누군가 말했지요. 잘하려 애쓰지 않아도 마음 편하게 모시는 게 그게 효도라고 누군가 말했지요. 살아생전 효자 찾아보기 어려워도 돌아가신 후면, 지천으로 늘린 게 효자 효녀라 누군가 말했지요. 부모는 제때 챙겨주시지만 어렵게 내민 부모 손 자식은 거북해 한다고 .. 2008. 4. 17.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을 원한다면 한 시간의 행복을 원한다면, (다 팽개치고) 낮잠을 자라. 하루의 행복을 원한다면, (다 팽개치고) 낚시를 하라. 한달의 행복을 원한다면, (다 팽개치고) 여행을 가라. 1년의 행복을 원한다면, (만약 가능하다면) 결혼을 하라.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만사 적혀두고) 다른 사람을 도와라 .. 2008. 4. 12. 서풍부(西風賦) 김춘수 서풍부(西風賦) 김춘수 너도 아니고 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 2008. 4. 11. 이전 1 ··· 82 83 84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