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 저런 아야기794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10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10 우리, 대한민국] 새 한국 사회 탄생시킨 3·1 운동.. 그 불멸의 위대함 입력 :2017-02-22 17:46ㅣ 수정 : 2017-02-22 17:47 아, 3·1운동:현대 한국 사회의 시작 1919년의 3·1운동은 우리 현대사의 시작이다. 그것은 역사학자가 말하는 우리의 현대사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말하는 우리의 현대사다. 한국 사회가 보는 한국의 현대사는 근대사 없는 현대사다. 근대사는 중세사회의 종말로부터 시작된다. 중세사회의 특징은 자아(自我) 개념이 없는 것이다. 요사이 식으로 말하면 셀프(self) 개념이 없는 사회다. 물론 민족 개념도 없고, 내 나라 의식인 자국(自國) 개념도 없다. 자국 개념이 없는 것만큼 자기 문화에 대한 정체성 개념도 없다. .. 2023. 3. 17. 한달살기 집? 초품아는 아니어도 도품원은 돼야지<7> 한달살기 집? 초품아는 아니어도 도품원은 돼야지 한달살기 집 구하기 팁 / 광주 by위트립Aug 15. 2022 아래로 퇴직 후 '한달살기 전국일주' 중입니다. 한달살이와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에 앞서 단어 정의부터...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한 아파트 도품원 : 도서관 품은 원룸. 도서관 근처 원룸을 지칭하는 말로 작가가 임의로 만들어 냄. 도서관 옆 우리 집, 수영장과 공원도 딸려있어 나주에서 이틀을 보낸 이래 광주에서 지낸 지 10일째다. 그동안 집 앞 도서관에 사흘을 다녔고 수영장을 세 번 이용했다. 고작 열흘 산 여행자 주제에 소위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니 마치 내가 현지인이라도 된 양 착각이 든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대출증도 만들고 책도 빌려왔다. 이.. 2023. 3. 15.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9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9 우리, 대한민국] 권력·재산·위신, 셋 중 하나만 가져야 입력 :2017-02-08 23:04ㅣ 수정 : 2017-02-09 01:08 노블레스 오블리주 토대, 사회 3권분립 삼권분립(三權分立)은 근대국가의 특징이다. 역사상 근대는 솥(鼎)의 다리처럼 권력이 3개로 나누어지는 데서 시작한다. 단순히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져서 각기 독립적 기능(function)을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하나로 작동하는 ‘응집된 전체’(cohesive whole)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사고를 했을까. 동양에서는 권력은 나누어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늘에 해가 둘이 아니듯이’가 그 상징적 표현이며 사고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아직도 ‘근대’가 아니다. ▲ 입법·행정·사.. 2023. 3. 15.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8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8 우리, 대한민국]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입력 :2017-01-25 17:38ㅣ 수정 : 2017-01-25 17:40 최고의 유산, 위신(威信) 사람은 누구나 유산을 남긴다. 특히 한국 부모들이 그러하다. 하다못해 숟가락 하나라도 전해 주고 싶어 한다. 그것이 한국 부모들의 마음이다. 이러한 한국 부모들의 유산상속 행위에 서구인들은 토큰상속(token heritage)이라는 재미있는 말을 붙인다. 재산을 흩지 않고 한쪽으로 몰아주는 서구인들이나 일본인들과 달리 한국 부모들은 예부터 장자든 차자든 자식이면 빠트리지 않고 재산을 나눠 줬다. 물론 균등하게는 아니라 해도 많이 주든 적게 주든 나눠 주는 관례 때문에 가난한 집의 여러 형제들은 겨우 토큰 하나 받는 정도의 .. 2023. 3. 14. “尹, 오므라이스 좋아한다더라”...日이 고른 128년 식당 가보니 “尹, 오므라이스 좋아한다더라”...日이 고른 128년 식당 가보니 도쿄=성호철 특파원 입력 2023.03.14 11:28업데이트 2023.03.14 13:19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만찬하는 렌가테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뒤, 긴자의 ‘렌가테이(煉瓦亭)’에서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날 만찬을 두차례 할 예정이며, 첫번째는 부부 동반 만찬이고, 두번째는 두 정상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14일 찾아간 긴자의 렌가테이는 ‘내부 수리를 위해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렌가테이는 일본식 포크커틀릿인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이다. 윤 .. 2023. 3. 14.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7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7 우리, 대한민국] 최상의 명예는 어디서 오는가 입력 :2017-01-11 17:58ㅣ 수정 : 2017-01-12 01:12 소수의 가치, 위신(威信) 아주 중요한 가치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별로 익숙지 않은 말이 있다. 바로 위신(威信)이다. 위신은 영어로 ‘prestige’라 하는데, 한때 우리나라 사회학자들은 이를 위세(威勢)라 번역해 썼다. 위세는 위압(威壓)과 권세(權勢)의 준말로 prestige와는 거리가 먼 말이다. prestige는 위엄과 신망 혹은 권위와 덕망을 나타내는 우리말의 위신에 오차 없이 그대로 해당되는 말이다. ▲ 매화의 꽃말은 ‘기품’과 ‘품격’이다.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워 봄을 먼저 알려주는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불의에 굴하지 않.. 2023. 3. 1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