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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런 아야기772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71/72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기생 소백주 (71) 안분자족(安分自足) 입력 2021. 02. 02 18: 11 그림/정경도(한국화가) 이제 홍수개의 흉악한 공격 대상이 될 옹기장수 아내를 잘 방어해 보살피고 그 다음은 어떻게 그 흉악한 남편 홍수개의 버릇을 효과적으로 공격해 개과천선(改過遷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인가? 그것을 고민해야했다. ​ 그러나 집안에만 갇혀 살아온 정씨부인에게 남편 홍수개의 못된 버릇을 고칠 특별한 그 누구의 원군(援軍)이 따로 있을 수 있겠는가? 더구나 남편의 일인데 여기저기 그 포악한 흉허물을 까발려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누구 말도 듣지 않고 오직 자기 욕망대로 휘두르며 살아온 홍수개에게는 일가친척의 웃어른을 동.. 2023. 6. 14.
요즘 젊은 엄마 모습????? 2023. 6. 14.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69/70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기생 소백주 (69) 금상첨화(錦上添花) 입력 2021. 01. 31 17: 34 그림/정경도(한국화가) 일이라는 것이 특히 전쟁이 완벽하게 성공하려면 지피지기(知彼知己)는 기본이요. 그 전략을 실행할 수준 높은 훌륭한 인재가 있어야 했다. 적확한 상황판단과 그것을 이겨 낼 치밀한 전략 그리고 실행해낼 능력 있는 인물 이 세 가지 요소가 잘 들어맞아야 지략은 비로소 성공하는 것이었다. ​ 상황판단과 전략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을 잘 소화해 실행해낼 인재가 없다면 그것은 결국 실패할 것이었다. 국가나 사회, 회사나 가정경영을 비롯한 세상사가 모두 다 이와 같았다. 인재를 발탁할 때 욕심 많고 어리석고 자기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자는 재주의 좋고 나쁨을 가리지.. 2023. 6. 13.
이것은 배? 도시?…“높아진 해수면, 피할 수 없다면 올라타라” 이것은 배? 도시?…“높아진 해수면, 피할 수 없다면 올라타라” 입력 : 2023.06.13 12:20 수정 : 2023.06.13 14:20 이정호 기자 일 기업, 바다 위 부유도시 추진 높아진 해수면에 선박처럼 ‘둥둥’ 식량·에너지 자체 생산 ‘자족 기능’ ‘기후변화 적응’ 수단될 지 주목 일본 기업 N-Ark(엔 아크)가 건설을 계획한 수중 부유도시 ‘도겐 시티’의 상상도. 식량과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고, 상시 거주지도 갖춰져 있다. 지름이 1.58㎞, 둘레는 4㎞이다. N-Ark 제공 1995년 개봉한 미국영화 속 지구는 생소한 행성이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극단적으로 상승해 모든 육지가 바다에 잠겼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여기저기서 모은 고철을 엮어 만든 인공 섬에서 산다. 볼품없.. 2023. 6. 13.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67/68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기생 소백주 (67) 묘책(妙策) 입력 2021. 01. 27 18: 31 그림/정경도(한국화가) 정씨부인은 고매한 선비의 학풍(學風)이 있는 집안에서 인륜도덕과 부덕(婦德)을 익히고 실천하며 못된 남편 홍수개를 운명으로 여기고 인고(忍苦)의 날을 살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을 안 이상 그대로 가만 두어서는 절대로 아니 되겠다고 다짐했던 것이다. ​ 정씨부인은 홍수개가 옹기장수에게 산 너머 김씨 집으로 옹기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보고는 홍수개 모르게 재빨리 집을 나와 마을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에서 황급히 따라잡아 옹기장수를 붙잡아 멈춰 세웠다. ​ “이 보시게! 나 좀 보시게!” ​ 헐레벌떡 달려오며 부르는 정씨부인의 소리에 옹기장수가 뒤돌아보며 말했다. ​ “마님.. 2023. 6. 12.
하루 2만명 현금 내는데…서울에 ‘카드만 받는 버스’가 25% 하루 2만명 현금 내는데…서울에 ‘카드만 받는 버스’가 25% 입력 2023.05.24 00:55 업데이트 2023.05.24 01:46 현금통이 시내버스에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82년쯤이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문의해보니 오래된 일이라 명확한 자료나 공문은 없지만, 그해 8월 시민자율버스 시범 운행 때로 추정된다는 답이 왔다. 당시 10개 노선, 172대의 버스에서 뒷문을 막아 앞문 승차를 유도하고, 요금도 안내양이 받는 대신 승객이 직접 지불하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고 한다. 이때 운전석 옆에 현금통을 처음 설치했을 거라는 추정이다. 이어 84년 11월에 ‘버스요금 선수제(승차 때 요금을 받는 제도)’가 실시되면서 요금통이 대거 놓인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였다. 이처럼 40년가량 활용된 현금통..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