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식육목 고양이과 크기 : 1.86~4 생식 : 2~5월 한 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음 서식지 : 산림 관목림 덤불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호랑이는 아시아 특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우수리범(시베리아호랑이)과 한국범(백두산호랑이)이 20세기 초까지 백두산 일대와 지리산, 전남 해남지방, 광주 월출산 일대에 생존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백두산을 제외하고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관목림,덤불과 같은 곳에서 살며 나무에 오르는 일은 드물고 나무 위에서의 활동은 활발하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생활한다고 하지만 생활권은 넓고 1마리가 아닌 무리로 생활하며, 무리는 암,수와 새끼들로 구성된다. 물가의 생활이나 헤엄을 즐기며 특히 물속에서 놀 때도 많다. 보금자리는 바위그늘이나 나무 구멍에 임시로 마련하며 일정한 거처를 두지 않고 활동 범위가 광범위해 좀처럼 추적하기 어렵다. 낮에는 대개 바위가 가파른 사이 풀이 무성하고 바람이 심하지 않으며 햇빛이 비치는 따스한 곳에 누워있으며 밤에 사냥하여 먹이를 취하는 야행성이다. 사슴, 산양, 멧돼지, 곰 등을 먹이로 하며 인육을 맛 본 호랑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당한 호랑이를 제외하고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거의 없다.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극도로 예민하고 신경질적이 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피는 장식용이나 방한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뼈와 살, 담은 약으로 이용되었다. 호랑이의 위용과 권위를 빌어 벽사용 물품을 만드는데도 널리 사용했는데, 예를 들면 신부의 가마 위에 호랑이 가죽을 덮는 것이나 발톱 또는 이빨을 사용하여 부적이나 노리개를 만들었던 예를 볼 수 있다.
1918년 강원도 춘성군 가리산에서 수컷 1마리, 1922년 경상북도 경주군 대덕산에서 수컷 1마리, 1946년 평안북도 초산에서 1마리를 잡은 것을 마지막으로 멸종되고 말았다. 국제자연보존연맹의 적색자료목록에 제108호로 수록된 국제보호동물이다.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2개월이 경과되면 어미는 새끼들을 보금자리에서 나오게 한 뒤에 새끼들에게 반쯤 죽은 야생동물을 운반하여다가 육식동물로서의 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하여 훈련을 시작한다. 6개월간 젖을 먹이며, 매일의 일과로서 짐승을 잡는 기술을 연마, 습득하게 하여, 9개월째부터는 어미호랑이와 동반하여 수렵을 하기 시작한다. 호랑이의 호화찬란한 생김새, 번개같이 빛나는 눈, 짐승들이 싫어하는 독특한 냄새로써 다른 야생동물에게 마비와 공포를 주게 되어 다른 동물들은 마치 최면술에 걸려든 것 같이 되어 도망하지 못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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