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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3알 이면 한끼의 요기가.....대추나무

by 까망잉크 2008. 12. 8.

 

 

대추나무/

           대추 3알만 있으면 한끼 요기....
     

 

갈매나무목 갈매나무과의 낙엽교목. 낙엽성으로 높이 15m이며, 가지에 긴 가시바늘[刺針(자침)]이 있다.

이 대추나무는 늦봄, 지대가 높은 곳에서 초여름이나 되어야ㅜ잎이 돋기 시작하여,게으름 피는 양반에 빗대어

양반나무 라고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에서 달걀꼴로 길이 2∼3㎝이며, 가는 톱니가 있고 3개의 주맥이 있다.

꽃은 작고 엷은 노란색이며,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2∼3개가 모여 핀다. 타원형이나 달걀꼴로 열매는 9∼10월에 익고

어두운 붉은 갈색이며 5∼30g이고, 긴 속에 핵이 1개 있다. 열매살은 흰색에서 엷은 황갈색으로 새콤달콤하다.

생식 외에 건과로서 요리나 과자에 이용한다.나무에 달리는 열매 중에 대추 만큼 쓰임새가 두루 미치는 열매도 없다.

절기에 따라 만들어먹는 음식.별식으로 먹는 찰밥, 십전대보탕 등 대부분의 탕제엔 대추가 빠지지 않으며,약재나 과일 외에 구황식물이나 군대 식량으로도 쓰였다."대추 세개로 한끼 요기를 한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다.

염병이 나돌때는 대추를 실에 꿰어 사립문에 걸거나 대추씨를 입에 물고 다니게 했다.이는 붉은 대추가 나쁜 귀신을 물리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조상신이 내려오는 제사상의 앞줄을 차지하는 첫번째 과일로서,<<태종실록>>에는 "종묘의 제사에 올리는 

과일중의 하나"라고 기록 하고있고. 또한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부적을 지니면 불행을 막고 병마가 범접 할수없는

상서로운  힘이 있다고 믿었으며,도장을, 방망이를, 떡메,떡살등도 만들었고,단단한 사람을 "대추방망이라 부르기도한다.

중국 송나라때 왕인석의 <조부(棗賦)>에는 대추에는 4가지 득이 있다고 한다.

1)심은해에 바로 돈이 되는 득 

2)한 그루에 많은 열매가 여는 득

3)나무의 질이 단단한 득

4)귀신을 쫓는 득. 을 말함이나 >심은 해에 바로 돈이 된다는 것은 과장으로 심은후 적어도 3~4년은 기다려야 한다,

대추나무는 북한의 아주 추운 지방 외에는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는 잎 떨어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로서,열매는 육질이 두껍고 

가운데 단단한 씨가 1개씩 들어 있으며,그 모양이 타원형 이며 붉은 갈색으로 익는다.

수확은 나무를 흔들어 떨어뜨리는 방법과 가는 막대기로 두들겨 수확하는 방법이 있는데,

막대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덜 익은 열매가 떨어지기 쉽고 마른 대추를 만들려는 경우 품질과 착색이 불량해지므로 좋지 않다.

한국의 대추는 품종화되어 보급된 것은 없고 편의상 주산지명을 따서 충청도의 보은대추, 경기도의 경대추, 논산의 연산대추, 밀양의 고례대추, 경상북도의 동곡대추 등으로 부른다. 현재 한국의 대추 생산량은 980t 정도이고, 

이 대추나무는 삼국시대 부터 심어져 온것으로 추정된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오월 단옷날 정오에 대추나무를 시집보내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나무의 줄기가

둘로 갈라진 곳에 돌을 끼워주거나 도끼나 낫으로 줄기를 이리저리 채서 상처를 주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대추가 많이

열린다고 한다. 속신으로서 서울에서는 태몽으로 대추나 대추나무를 보면 아들을 낳는다고 믿으며, 경기도·충청남도지방에서는 제사를 지낸 뒤 대추를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믿는다. 또 속담으로는 여기저기 빚이 많을 때 쓰는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이나, 매우 작고 보잘 것 없는 물건을 가리킬 때 <콧구멍에 낀 대추씨>라고한다.

 

               

 

  

출처:다움,야후백과, 궁궐의우리나무(박상진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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