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꽃
▶ 소나무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늘 푸른
큰키 나무)이다.
원래는 赤松, 松木, 솔나무, 솔, 육송
등으로 불렀다.
소나무는 늘 푸르고 잎이 바늘처럼
가늘고 뾰족 하다.
4월에 새로 나온 순의 꼭지에
두, 세개의 자색 암꽃이 붙고
그밑에 노란색의 타원형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날다가 붙는다.
이러한 수분(受粉)을 "가루받이"라 한다.
이 꽃가루를 松花粉이라 하며 바람에 날려
수정 되는 식물을 "風媒花"라 한다.
열매는 10월에 장타원형으로 익는데
이것을 "솔방울"이라 한다.
이 열매 사이사이에 많은 씨앗이 들어 있는데
길이는 3밀리미터 정도이고 날개가 달려 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소나무는 공업용, 식용, 약용, 관상용
등으로 널리 쓰인다.
소나무는 재질이 튼튼하고 기름이 풍부하여
재목을 오래 보관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건축물, 교량, 선박 건조에 유용하게 쓰인다.
예로 부터 우리 선조들은,
雪寒風에도 잘 견디는 소나무와
모진 풍파를 이겨 나가는 선비의 의연함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즉 "寒松千丈節"은 세한(歲寒)에도
그 절개를 변치 않는 송백의 절개를 찬양하는
말이고,
* 설후시지송백조(雪後始知松柏操)는
눈 내린 뒤에도 끄떡 없이 버티고 서 있는
송백의 굳센 지조를 이르는 말이며,
* 사난방견장부심(事難方見丈夫心)은
어려운 일을 잘 감당해 나가는 대장부의
심지를 나타낸 말이다.
또한 "正松五竹"이라 하여
* 소나무는 정월의 것을,
* 대나무는 5월의 新竹이 애호되어 왔다.
▶ 과명 ;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 학명 ; Pinus densiflora
▶ 별명 ; 육송, 적송
▶ 개화기 ; 5월
▶ 꽃색 ; 연노란색
▶ 꽃말 ; 불로장생, 동정, 변하지 않는 사랑.
▶ 숨 은 이야기 ♠1464년, 세조 임금이 법주사로 들어 갈때였다. 세조는 타고 가던 가마가 소나무 가지에 걸릴까 염려 되어 "연 걸린다"하고 말 하였다. 그러자 이 소나무는 나무 가지를 번쩍 들어 세조를 무사히 통과 시켰다 한다.그래서 이 소나무를 "연걸이 소나무" 라고도 하며. 어쨋튼 이러한 이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내려 "정이품송"이라 불리게 되었다.
--- 외솔 박 상 우 ---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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