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⑤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⑤ 최고의 길지에 웅장한 쌍릉 왕권 강화 서릿발 위엄 태종과 원경왕후의 헌릉 글·이창환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교수 55hansong@naver.com 사진 제공·문화재청, 서헌강, 이창환 입력2010-04-14 18:19:00 헌릉의 능침. 왼쪽이 원경왕후의 능침이고, 오른쪽이 태종의 능침이다. 헌릉(獻陵)은 조선 3대 임금 태종(太宗, 1367~1422)과 원비 원경왕후(元敬王后, 1365~1420) 민씨의 쌍릉이다. 앞쪽에서 보아 왼쪽이 태종, 오른쪽이 원경왕후의 능으로 같은 언덕에 2개의 봉분을 만든 동원쌍봉릉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쌍릉의 능제를 보여주는데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산31-1번지에 있다. 태종은 태조와 신의왕후 한씨의 다섯 번째 아들로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건국하는 .. 2022. 3. 30.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④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④ 태조 승하 후 파묘 이장 석물은 광통교 축조에 사용 태조의 경처 신덕왕후 정릉 이창환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교수 55hansong@naver.com 입력2010-04-08 16:12:00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한 정릉(사적 제208호).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한 지 4년 뒤인 1396년 4월 6일, 태조는 광주(廣州)를 지나다 수릉(임금이 생전에 장수를 기원하며 미리 만들어두는 가묘) 자리를 둘러봤다. 조선 개국을 같이 한 경처 신덕왕후 강씨와 영원히 함께할 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고려시대에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돼 개경의 부인을 경처라 하고, 고향에는 향처를 두었다. 태조와 신덕왕후는 우물가에서 만났다. 이성계가 장수였을 시절 목이 말라 어느 우물가에 급히 말을 세우고 마침 그.. 2022. 3. 28. 서울 근대건축 톺아보기 | 12화 서울 근대건축 톺아보기 | 12화 완공 직전 불까지... 명동성당, 그 고난의 역사를 아십니까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의 탄생 과정 21.09.05 18:29l최종 업데이트 21.12.08 16:04l 이영천(shrenrhw) 역사에 '만약'이란 게 없겠지만, 1860년대 시작된 근대가 우리 힘으로 이뤄졌다면 어땠을까를 늘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근대는 이식된 근대였습니다. 이식된 그 길을 서울에 남아있는 근대건축으로 찾아보려 합니다.[편집자말] [기사 수정 : 12월 8일 오후 4시 7분] 이 언덕에 서면 가장 먼저 87년 유월의 시공간이 떠오른다. 그 때와 곳에 많은 빚을 졌다. 푸른 군복의 수인 아닌 수인으로 벗들과 그 뜨겁던 유월 햇살을 같이 하지 못했다. .. 2022. 3. 25.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③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③ 수릉 대신 도성 밖 10리에 새 왕조 시작 의미 담아 조성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이창환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교수 55hansong@naver.com 입력2010-03-31 10:17:0 2010년 730 호 건원릉의 능침에는 이성계의 고향 함흥에서 가져온 억새풀을 심었다. 봉분 위의 억새풀은 태조의 유언에 따라 벌초하지 않고 4월 5일 한식 때만 한 차례 한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李成桂, 1335~1408)의 능호는 건원릉(健元陵)이며 단릉(單陵)이다. 건원릉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동구릉의 하나로 중앙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했다. 이 자리는 조선 개국의 실력자이며 2차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왕권을 잡은 태종(이방원)이 결정한 곳이다. 원래 태조는 애첩 신덕왕후 강씨.. 2022. 3. 24.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②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② 5개월의 국장(國葬) 기간 정성과 기술 총결집 이창환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교수 55hansong@naver.com 입력2010-03-23 16:37:00인쇄 2010년 729 호 조선 왕릉은 자연과 조화롭게 조영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효종 영릉의 진입 공간. 왕이 승하하면 3일에서 5일 안에 새로운 왕이 선정된다. 새 왕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왕을 좋은 자리에 정성껏 모시는 것이다. 유교 국가인 조선은 더욱 그랬다. 새 왕은 국장을 치를 장례위원회를 조직한다. 장례위원장을 ‘총호사’라 한다. 총호사는 일반적으로 3정승이 맡는다. 총호사 밑에는 선왕의 시신을 안치하고 예를 갖추는 빈전도감, 국장의 의식과 절차를 담당하는 국장도감, 능원의 자리 잡기와 능역을 조성하는 산릉도.. 2022. 3. 23. 서울 근대건축 톺아보기 | 11화 서울 근대건축 톺아보기 | 11화 독립문에 담긴 민중과 권력자들의 '엇갈린 욕망' 자주와 독립을 희망한 민중, 권력의 안위를 생각한 왕과 위정자들... 독립문 탄생기 21.08.29 19:47l최종 업데이트 21.08.30 09:05l 이영천(shrenrhw) 역사에 '만약'이란 게 없겠지만, 1860년대 시작된 근대가 우리 힘으로 이뤄졌다면 어땠을까를 늘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근대는 이식된 근대였습니다. 이식된 그 길을 서울에 남아있는 근대건축으로 찾아보려 합니다.[편집자말] 다른 시공간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문을 지나야 한다. 이렇듯 문은 다른 시공간을 잇는 통로이자 다름을 가르는 경계이기도 하다. 문을 세워 경계를 넘나드는 행위는, 이전에 누리던 가치관, 세계관을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 2022. 3. 23.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