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⑤ 40년전 그날, 내 주머니 속의 陸 여사 뼛조각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⑤ 40년전 그날, 내 주머니 속의 陸 여사 뼛조각 박정희를 다시 본다 2022. 2. 13. 0:57 1974년 8월 15일, 영부인 피격 장면을 나는 청와대 직원 관사에서 텔레비전으로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거행된 광복절기념식 중계 실황을 시청하다가 보게 되었고, 대통령 영부인이 피격되었다는 긴급연락을 받고 곧바로 서울대학 병원으로 황급히 달려갔다. 부상을 당한 영부인은 을지로6가에 있는 국립의료원을 거쳐 서울대학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있었다. 내가 응급실에 황급히 들어서니 경호원 한 명이 간호사를 돕기 위해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는 영부인의 두 다리를 붙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 경호원 대신 영부인의 버선 신은 두 발을 위로 치켜든 채 안고 서서 간호사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2022. 4. 8.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④陸 여사의 결벽, "아버지는 후덕한 분이 아니었어요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④陸 여사의 결벽, "아버지는 후덕한 분이 아니었어요 1970년 7월 25일 남산 어린이회관 개관 테이프를 끊는 설립자 육영수 여사.(윤치영, 곽상훈, 김성곤씨와 양택식 서울시장이 함께 서 있다.) 그런데 감사패를 잘못 집는 바람에 받을 사람과 상패의 이름이 서로 달랐던 것이다. 그냥 전달했으면 식이 끝나고 나서 서로 바꾸어 찾아갈 수 있었을 텐데 육 여사에게는 그것이 통하지 않았다. 이름이 다르다고 정 이사에게 되돌려 주었다. 당황한 정 이사가 감사패를 찾느라 이것저것 마구 섞어놓은 바람에 계속 감사패 이름과 사람이 틀려 나갔고 급기야 차곡차곡 쌓아둔 감사패가 뒤죽박죽이 되고 말았다. 식장 안에 있던 어린이들이 박장대소를 했다. KBS-TV가 그 행사를 중계했는데 개관 첫 날 어.. 2022. 4. 7.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⑨ 신의 정원 조선 왕릉⑨ 남편과 생이별 통곡 소나무는 알고 있을까? 비운의 왕비 단종의 정비 정순왕후 사릉(思陵) 이창환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교수 55hansong@naver.com 사진 제공·문화재청, 서헌강, 이창환 입력2010-05-10 15:12:0 2010년 736 호 사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실사 중인 ICOMOS의 왕리준(王力軍) 위원. 사릉(思陵)은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定順王后, 1440~1521)의 능으로 단출한 단릉이다. 정순왕후는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가 출가한 해주 정씨 묘역인 경기 남양주시 진건면 사릉리에 민간 신분의 묘로 모셔졌다. 1452년 5월 18일, 단종이 즉위한 지 만 1년이 되는 날 수양대군(세조)과 양녕대군은 단종에게 왕비를 맞이할 것을 청하고 이후 효령대군까지 .. 2022. 4. 6. '744살 청와대 주목', 1000살 땐 어떤 역사를 목격할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744살 청와대 주목', 1000살 땐 어떤 역사를 목격할까 이기환 역사 스토리텔러 입력 : 2022.04.05 05:00 수정 : 2022.04.05 10:10 청와대 옛 본관터(옛 집무실+관저)에는 744년 동안 청와대터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보았을 주목이 서 있다. 1278년 무렵부터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니 고려 충렬왕 4년 때의 일이다. (출처:대통령경호처의 , 2019) 대통령경호처의 임무는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그 가족의 경호업무라 할 수 있다. 그런 그들이 틈을 내어 펴낸 책이 두 권이 있으니 그것이 (2007년 초판·2019년 증보판)과 (2019년)이다. 청와대와 그 주변이 어떤 곳인가. 1968년 북한 특수부대의 습격사건(1·21사태) 이후 청와대 앞길을 물론 인왕.. 2022. 4. 5.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③ 청와대 현관까지 들어온 전무후무한 영업용 택시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③ 청와대 현관까지 들어온 전무후무한 영업용 택시 박정희를 다시 본다 2022. 2. 10. 22:17 육영수 여사는 방송극작가인 이서구(李瑞求, 1899~1981)씨나 박목월(朴木月, 1916~1978) 시인 같은 분들과의 대화를 무척 좋아해 그분들을 가끔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1973년 늦은 봄, 어느 날 오후였다. 이서구씨가 육 여사의 초대로 청와대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서구씨는 1960년대 인기 방송드라마 작가로 활약한 유명 작가였다. 그는 해방 전 서울 장안의 뭇 여성을 울렸던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주제곡인 ‘홍도야 울지마라’의 가사를 쓴 분이기도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청와대는 경호관계로 영업용 택시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 2022. 4. 5.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② 근혜씨 결혼 소문과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 가까이서 본 인간 육영수 ② 근혜씨 결혼 소문과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 박정희를 다시 본다 2022. 2. 9. 23:21 대통령 큰 영애 박근혜씨는 서강대학교 이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우수했으며 사려가 깊고 성실해 비서실에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청와대 직원들도 큰 영애를 대하는 일이 매우 조심스러울 정도로 처신이 신중했다. 차녀인 근영씨는 성격이 매우 쾌활했으며 누구보다 바른 말을 잘했다. 서울 음대 작곡과 출신인 근영씨는 박 대통령 작사·작곡의 ‘새마을 노래’ ‘나의 조국’을 옆에서 도운 당사자다. 근영씨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청와대에서 사는 동안에도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1973년 경 큰 영애 박근혜씨가 당시 서울시장 아들과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소.. 2022. 4. 4.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