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여인의 옷 벗는 소리 여인의 옷 벗는 소리 이조 선조 때의 이야기. 송강 정철과 서애 유성룡이 어느 손님 한 분을 대접하는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는 백사 이항복, 일송 심회수, 월사 이정귀도 함께 참석하였다. 술자리가 벌어져 온갖 잡담을 나누다가 누가 먼저 말머리를 꺼냈는지 이 세상 모든 소리 중에 무슨 소리가 제일 .. 2009. 8. 19. 불효자가 된 효자, 음년이 된 열녀 불효자가 된 효자, 음년이 된 열녀 첫 마음 청나라 위상(魏祥 (1620-1677)이 쓴 『우서(偶書)』에 이런 대목이 있다. “통증을 참기는 쉬워도 가려움증을 참기란 어렵다. 울음을 참기는 쉽지만 웃음을 막기란 어렵다. 근심과 괴로움을 참기는 쉬워도 기쁨과 즐거움을 참기는 어렵다. 빈천을 참기는 쉽지만 .. 2009. 8. 12. 西 五陵의傳說 西 五陵의傳說 西五陵('명릉' 등 5개의 陵이 있음) * 갈처사와 숙종대왕(명릉) * 숙종대왕이 수원성 고개 아랫쪽 냇가(지금 수원천 부근)를 지날 무렵 허름한 시골 총각이 관 하나를 옆에 놔두고 슬피 울면서 땅을 파고 있는게 아닌가. 상을 당해 묘를 쓰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파는 족족 물이 스며 나오.. 2009. 8. 10. 다자구야 들자구야 다자구야 들자구야 먼 옛날. 소백산에는 도적 떼들이 무척 많았다 한다. 그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다자구야 들자구야」라는 민요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도둑을 잡기 위한 신호였다고 한다. 과연 어떤 사연이 있기에 그런 말이 생겨났을까? 소백산 기슭의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를.. 2009. 8. 4. 천자 고종과 농사꾼 천자 고종과 농사꾼 송나라 때 고종은 사석선생의 예언대로 임금이 되자. 그에 감동하여 전국에 있는 유명하다는 예언가, 대 철학가, 도사 등 을 불러모아 자신과 같은 생년 생월 생시, 즉 사주팔자가 똑같은 사람을 찾아 오라 했다. 그 결과 오지 촌락에서 농사를 지으며 산다는 이길몽(李吉夢)이란 사.. 2009. 7. 19.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은 18년 간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 결백하여 청백리로 불렸다. 황희 정승의 아들 중에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황희 정승에게 그 아들은 근심거리였다. 여러 번 훈계도 하고 때로는 매도 들.. 2009. 7. 10.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