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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 뒷 이야기132

<조선왕조 뒷 이야기> 58 &lt;조선왕조 뒷 이야기&gt; 58 (주)하동신문 세상에는 극히 작은 꼬투리가 천하를 뒤흔든 큰 소용돌이를 낳는 경우가 더러있다. 역사의 물줄기를 틀어 버린 피맺힌 환란도, 따져 보면 하찮은 원인에서 비롯된 일이라 여겨져 아쉬워 할 때가 많다. 성종10년(1479) 6월 2일, 임금은 왕비 윤씨(尹.. 2018. 8. 10.
<조선왕조 뒷 이야기> 57 &lt;조선왕조 뒷 이야기&gt; 57 (주)하동신문 연산군4년(1498) 7월, 아직은 제대로 미치기 전이라 그런대로 멀쩡했던 연산군은, 경상도 청도에서 잡혀 올라온 김일손(金馹孫)을 수문당(修文堂) 문 앞에 차려진 국청에서 반역으로 몰아 닥달 했다. 걸터 앉은 왕의 양 옆으로 전 영의정 윤필상(尹.. 2018. 8. 8.
조선왕조 뒷 이야기> 56 조선왕조 뒷 이야기&gt; 56 (주)하동신문 500년 조선왕조 통치 이념인 유학의 맥은, 고려 말의 정몽주(鄭夢周)·길재(吉再)를 거쳐, 조선조에 들어 김숙자(金叔滋)가 받아 이었다. 김숙자는 곧 조선유학의 조종(祖宗) 김종직(金宗直)의 아버지로, 그는 유교의 정통학문을 아들 김종직에게 전.. 2018. 8. 6.
<조선왕조 뒷 이야기> 55 벼락이 종묘(宗廟)를 쳤더니! &lt;조선왕조 뒷 이야기&gt; 55 벼락이 종묘(宗廟)를 쳤더니! (주)하동신문 천하에 찾아 보기 드문 성군(聖君) 세종대왕의 인간적 생애는 참으로 불행의 연속이었다. 그를 심적으로 가장 괴롭힌 최초의 사건은 첫며느리를 내쫓아야하는 맏며느리 폐출(廢黜)이었다.세종은 즉위 3년째였던 1421.. 2018. 8. 1.
<조선왕조 뒷 이야기> 54 “죽은자의 원한을 풀어 줘야!” &lt;조선왕조 뒷 이야기&gt; 54 “죽은자의 원한을 풀어 줘야!”(주)하동신문 60년대 말 어느해 여름, 우리 하동지역 관내 면사무소 책임자 급 젊은 공무원 한사람이, 출근 시간 군청에 출장을 간다하고 집을 나섰는데, 그만 종적을 감춰 행방이 묘연해졌다. 며칠 뒤 국도 2호선 근처 산등성이.. 2018. 7. 30.
<조선왕조 뒷 이야기> 53“사실을 숨기면 살려 준다!” &lt;조선왕조 뒷 이야기&gt; 53“사실을 숨기면 살려 준다!” 세조1년(1456) 6월,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들켜 추국장에서 닦달 당하는 단종충신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당당했다. 진즉부터 목숨 쯤이야 팽개칠 마음 준비를 단단히했다는 의연한 얼굴들이었다. ​ 문종이 승하하고 어린 단종이.. 201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