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42 [C컷] 추석을 기다리던 마음은 어디로 갔나? [C컷] 추석을 기다리던 마음은 어디로 갔나?옛 추석 풍경을 보며 든 생각들입력 2024.09.14. 07:10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추석이면 풍성한 곡식과 과일, 밤하늘의 보름달, 송편과 토란국, 성묘와 벌초 그리고 힘든 귀성과 귀경도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이런 추석의 풍경들을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고향을 가거나 가족들을 만나는 대신 해외여행 예약 사이트부터 뒤지거나 추석 선물은 택배로 미리 보냈다며 집에서 조용히 쉬는 사람들도 많다.귀성길은 전쟁이었다. 추석을 하루 앞둔 1987년 10월 6일 서울역 앞에는 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선 귀성객들이 밤새 기다려야 했다/ 조선일보DB또 늦여름과 가을의 경계를 분명히 가르던 선선한 날씨가 추석 연휴에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낮 기온이 .. 2024. 9. 14. ‘지인 결혼식장서 이게 무슨 일?’…부케 놓고 하객들 쟁탈전 ‘아수라장’ ‘지인 결혼식장서 이게 무슨 일?’…부케 놓고 하객들 쟁탈전 ‘아수라장’문화일보입력 2024-09-13 08:24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SNS 캡처)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SNS 캡처)한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던진 부케를 놓고 하객들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뉴욕포스트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한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이 부케를 차지하기 위해 피 튀기는 쟁탈전을 벌이는 영상이 게시됐다.해당 영상에는 신부가 친구들에게 부케를 던지려는 순간, 기대에 잔뜩 부푼 친구들 표정이 담겼다. 이후 신부가 부케를 던지자 친구들이 동시에 몸을 날려 부케를 잡는다.신부의 친구들은 서로 자신이 부케를 갖겠다며 쟁탈전을 벌였다. 사회.. 2024. 9. 13. 인간삼락(人間三樂) 인간삼락(人間三樂)이란 인간이 누리는 세 가지 즐거움을 말합니다.논어(論語)맨 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三樂은...*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성내지 않으면 군자 아니겠는가?"상촌(象村)신흠 (申欽1566~1628)의 三樂은 이러합니다.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문 열고 마음 맞는 손님을 맞는 것,*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다산(茶山)정약용(丁若鏞)의 三樂은 이러합니다.*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 오는 것,*나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마음 맞는 좋은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입니다.추사(秋史)김정희(金正喜)의세 가지 .. 2024. 9. 12.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김남조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당신과의 만남을 잊지않고 기억해 줄테니까요.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그래야 행여나 익숙치 못한 사랑으로당신을 떠나 보내는 일은 없을테니까요.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그래야 행여나 무언가를 잃어 버릴때가 오더라도잃어버린다는 아픔을 알고더 이상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을 테니까요.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2024. 9. 11. 왜, 안 낳느냐고요? 아빠 되고야 안 ‘육아의 기쁨과 슬픔’ 입력 : 2024.09.07 09:00 수정 : 2024.09.07 09:02정우성아이가 웃을 땐 그 웃음과 감정까지 같이 느껴져서 삶이 다 환해진다. 하지만 아기와 단둘이 집에서 보내는 하루를 감당하는 날에는 왜 이렇게까지 출산율이 낮은지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됐다.그날 저녁 8시경, 모든 두려움이 현실화하였다. 2023년 11월 어느 날. 아내의 진통은 마무리 단계를 향해 가고 있었다. 나는 아내와 나란히 누워 손을 꼭 쥐고 있었다. 아들이 태어나는 순간 귀가 얼얼하도록 출산방을 가득 채우던 울음소리. 갓 태어난 아기를 가슴 위에 얹었을 때의 질감과 무게감. 너무 작고 여려서 이 아기가 정말 사람일까 싶은 정도의 연약함….그날 밤은 한숨도 못 잤다. 아기가 울면서 깰 때마다 아내와 같이 깨서 어.. 2024. 9. 10. 100세까지 잘 걷고 싶다면… '풋코어 근육' 단련해야 100세까지 잘 걷고 싶다면… '풋코어 근육' 단련해야인간의 수명이 60여 년이었던 과거엔 발이 문제가 안 됐다.발이 망가지기 전에 수명이 다했다. 100세 시대가 된 요즘,발이 아파서 한 걸음도 뗄 수 없다며 휠체어를 타고 내원하는 '건강한' 노인들이 생겨났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는 "진료실에서 수많은 발을보아온 바, 발의 건강 수명은 50∼60년 인 것 같다"며 “이 이상 넘어가면 발이 노화해 발 구조가 서서히 무너지고,발의 통증과 피로가 극심해진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발 건강은 유독 간과돼왔다.전문 스포츠 선수가 아니면 발 근육을 신경 써서 단련하는사람이 없었다. 부위별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헬스장에 가도 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김범수 교수는 "다른 곳은 다 .. 2024. 9. 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