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507 [스크랩]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이다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 2010. 6. 22. 친구 이야기 친구 이야기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멀리 있어도 가만히 이름 불러볼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게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 때면 웃음마다 봄날 기쁨입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 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입.. 2010. 6. 18. 그냥 참 좋다 그냥 참 좋다 / 김 효 정 아침 창을 열면 햇살의 고마움으로 오늘도 하루를 열어줘서 참 좋다. 고달픈 삶일지라도 빈마음에 행복 가득담아 어디론가도 마음데로 다닐 수있어 참 좋다 오늘이라는 하루에도 해가지고나면 밤하늘에 달과 별이 있기에 나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주어 참 좋다 마음에 남겨두.. 2010. 5. 28. 슬픈 사람들에겐.... 2010. 4. 27. 그대는 누구십니까 그대는 누구십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데 물 위에 미소 짓는 .. 2010. 4. 14. 4월의 노래 4월의 노래 / 노천명 사월이 오면, 사월이 오면은 향기로운 라일락이 우거지리 회색빛 우울을 걷어 버리고 가지 않으려나 나의 사람아 저 라일락 아래로 라일락 아래로 푸른물 다담뿍 안고 사월이 오면 가냘푼 맥박에도 피가 더하리니 나의 사람아 눈물을 걷자 청춘의 노래를 사월의 정령을 드높이 기.. 2010. 4. 5.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