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의 기록들538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 공화국 - [마지막회] 계파갈등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 공화국 - [마지막회] 계파갈등 [제1113호] 2013.09.11 09:06 90년 3당 합당 후유증이, 97년 정권 재창출 실패로… [일요신문] 문민정부 이후 지금까지도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에게는 ‘소통령’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그가 문민정부 2인자로, 국정농단의 배후로 거론되며 비난받은 것은 비단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아들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여론조사 연구소를 운영하며 총선의 컨트롤 타워를 자처한 것과 한보청문회로 대변하는 야당의 공세 역시 원인이 됐다. 그런데 김 교수는 자신이 타깃이 된 또 다른 이유로 집권여당인 민주자유당의 계파 갈등도 한몫했음을 밝힌다. ‘YS공화국’ 마지막회, 김현철 교수의 못다 한 이야기를 회고 형태로 정리했다. 1990년 .. 2022. 10. 24. [모던 경성] 딸까지 팔아먹는 ‘刺身鬼’, ‘모루히네 조선’의 비극 [모던 경성] 딸까지 팔아먹는 ‘刺身鬼’, ‘모루히네 조선’의 비극 [뉴스 라이브러리속의 모던 경성]1920년대 모르핀 중독자 급증, 총독부 느슨한 규제에 일부 의사까지 모르핀 밀매로 폭리 김기철 학술전문기자 입력 2022.10.22 06: 아편, 모르핀 원료인 양귀비 열매를 품에 안고 가는 조선 소녀들. 양귀비 재배자의 자식들로 보인다. / '조선의 전매'(1941)중 ‘학명은 ‘모루히네 환자’, 별명은 ‘자신귀’, 직함은 ‘하이카라 거-지’, 속칭 ‘아편쟁이’는….’ 조선일보 1933년6월30일자는 ‘자신귀’(刺身鬼)를 소개했다. 자기 몸을 찌르는 귀신, ‘모르핀’ 중독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1920년대~1930년대 신문을 들춰보면 ‘자신귀’란 단어가 수시로 등장한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한 용어였.. 2022. 10. 23.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2] YS는 못 말려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2] YS는 못 말려 [제1112호] 2013.09.04 09:39 승부욕 발동 클린턴과 조깅중 전력질주 [일요신문] 김영삼 전 대통령(YS)은 한국 정치사에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닌 정치인이었다. 최연소이자 최다선(9선) 국회의원이었음은 물론, 통영중학교 재학 시절 하숙방에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적어놓았다는 일화는 전설에 가깝다. 하나회 청산의 주역으로, 때로는 IMF 사태의 주범으로, 그는 임기 중 최고와 최저 지지율을 동시에 갖고 있는 대통령이다. 최초로 현역 대통령을 풍자한 유머집 는 출간 한 달 만에 35만 부가 팔려나가기도 했다. YS 차남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가 문민정부 당시 YS에 관한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다. 1993년 2월 27일.. 2022. 10. 21.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1] 제15대 대선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1] 제15대 대선 [제1111호] 2013.08.28 09:14 “이회창은 대선용 아닌 총선용이었다” [일요신문] 1997년 제15대 대선은 좀처럼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에 맞선 신한국당 잠룡들의 경쟁,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 DJ(김대중 전 대통령), 그리고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독자 출마 과정에서 여론이 엎치락뒤치락했다. 최후의 승자는 DJ의 몫으로 돌아갔다. 문민정부로서는 집권여당의 분란을 제어하지 못한 채 IMF 외환위기가 겹치면서 정권재창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당시 선거 일선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던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는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 2022. 10. 18.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0] IMF 외환위기 후폭풍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0] IMF 외환위기 후폭풍 [제1110호] 2013.08.21 09:05 “외환문제 다음 정권에 넘겨야” 건의에 YS는… [일요신문] 문민정부 초반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80%를 훌쩍 넘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임기 말 그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추락하고 만다. 이런 급격한 지지율 하락은 1997년 대기업의 연쇄부도, 그리고 IMF 외환위기가 결정적이었다. IMF 사태는 한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의 대사건이었지만 문민정부 경제 관료들은 “한국 경제는 펀더멘탈(기초)이 튼튼해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문민정부 최대 오점으로 남은 IMF 사태에 대해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의 인터뷰에 자료를 더해 정리.. 2022. 10. 12. 왜구도 오랑캐도 떨게 만든 ‘편전’… 장인의 숨결 담긴 한국 화살 왜구도 오랑캐도 떨게 만든 ‘편전’… 장인의 숨결 담긴 한국 화살 입력 :2022-10-11 17:56ㅣ 수정 : 2022-10-11 21:01 ▲ 유세현씨가 11일 경기 파주시 영집궁시박물관에서 화살 제작 시범을 보이고 있다. 류재민 기자 영화 ‘최종병기 활’에는 오랑캐가 두려워하는 조선의 비밀병기 편전이 등장한다. 편전은 크기가 작아 애기살로도 불리는데 통아(桶兒)에 넣고 쏘면 엄청난 운동에너지로 상대를 공격한다. 사거리도 길어 공격하기 좋고, 작고 빨라서 피하기도 어렵고, 통아까지 한 세트라 적군이 주워도 쓰지 못한다. 편전에 대해 이수광은 ‘지봉유설’(1614)에 “왜적들은 중국의 창법, 조선의 편전, 일본의 조총이 천하제일이라고 항상 말했다”고 기록했다. 태조 이성계가 편전을 정말 잘 쐈다고 전.. 2022. 10. 1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