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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538

🇺🇲 트루먼 대통령과 6·25전쟁 🇺🇲 트루먼 대통령과 6·25전쟁 🇺🇲 트루먼 대통령과 6·25전쟁 (9,28)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 1884~1972)은 미국 제33·34대 대통령으로 20세기의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오지 않은 고졸 출신이다. 어릴 때 트루먼은 육군사관학교에 가고 싶어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그 꿈을 펼치지 못했다고 한다. 학벌도 없고 집안 배경도 대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젊었을 때 그가 가졌던 직업 역시 변변찮았다. 기차역에서 검표원을 하기도 하고, 조그마한 상점을 경영하기도 했지만 그나마 잘되지 않아서 문을 닫아야했다. 이러한 평범한 사람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신기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트루먼은 하나님께서 .. 2022. 10. 3.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4] 인사파동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4] 인사파동 [제1104호] 2013.07.10 09:24 “내가 꽂은 인사는 전병민 등 두 명뿐” [일요신문]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 김영삼 대통령이 1993년 2월 27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단없는 개혁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그의 인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이는 또한 인복이 많은 정치인이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하지만 문민정부는 “인사는 만사”보다 “인사는 망사”라는 말이 더 회자된다. 보안 인사, 밀실 인사가 이뤄지다보니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잦은 내각 개편으로 국무총리는 6명, 장관은 118명이나 ‘배출’했다. 장관들은 훗날 “대.. 2022. 9. 29.
해방 직후 정치 거물들은 경성 최고 갑부 집에서 살았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해방 직후 정치 거물들은 경성 최고 갑부 집에서 살았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317. 김구의 경교장과 박헌영의 혜화장, 이승만의 돈암장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2.09.28 03:00 1945년 11월 23일 중국에서 환국한 임정 지도자 김구는 그날 오후 서울 죽첨정(竹添町)에 있는 ‘죽첨장(竹添莊)’에 들어갔다. 죽첨장은 식민시대 금광으로 떼돈을 번 친일 갑부 최창학이 살던 집이다. 공산주의자 박헌영은 함열 갑부 김해균이 사는 혜화동 저택 ‘혜화장’을 근거지로 삼았다. 미국에서 귀국한 우파 영수 이승만은 조선타이어라는 기업 사장 정진섭의 ‘돈암장’을 숙소로 삼았다. 그해 9월 박헌영은 여운형을 끌어들여 공산주의-사회주의계열 연합 형식으로 ‘조선인민공화국’을 선언했다. 인민공화국을 창설한 장소는 경.. 2022. 9. 29.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3] 금융실명제·재산공개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3] 금융실명제·재산공개 [제1103호] 2013.07.03 09:36 한달 반 합숙까지… 실명제 준비팀 ‘보안전쟁’ [일요신문] 문민정부의 하나회 숙정이 인적개혁이라면 제도개혁의 꽃은 금융실명제였다. 안정 속에서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김영삼 대통령(YS)이었지만 이 두 가지만큼은 반격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았다. 금융실명제는 서민들에게는 은행에 갈 때 신분증을 꼭 소지해야 하는 정도의 변화였다면 검은 돈이 일상화된 정·관계에는 청천벽력과 같은 조치였다. 김현철 교수 인터뷰에 자료를 더해 당시 상황을 회고 형식으로 정리했다. 지난 1993년 8월 12일 밤 9시.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전격 실시된 금융실명제는 하나회 청산에 이은 ‘또 하나의 혁명’이었다. .. 2022. 9. 26.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2] 동숭동팀·광화문팀 실체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2] 동숭동팀·광화문팀 실체 [제1102호] 2013.06.26 09:26 1992 대선 전병민 뒤에서, 나는 앞에서 뛰었다 2000년 10월 19일 열린 민주산악회 현판식.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문민정부 초반 개혁 과정엔 베일에 싸인 이름이 하나 등장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대권 책사로 활동한 동숭동팀을 이끈 전병민 실장이다. 전 실장의 동숭동팀은 1992년 대선 전략을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문민정부 내각 인선을 포함한 초반 개혁 과제를 비밀리에 입안하고 준비했다. YS의 차남인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는 당시 이와는 별도로 광화문팀을 이끌며 선거 일선에서 활동했다. 김 교수는 두 팀의 업무 영역이 서로 달랐기에 마주할 일은 별로.. 2022. 9. 21.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 하나회 숙정 김현철이 쓰는 문민정부 비사 YS공화국 - [1] 하나회 숙정 [제1101호] 2013.06.18 09:30 “육참총장은 사열받던 중 옷 벗어” ‘하나회 숙정’ 1993년 3월 대한민국에 ‘별’이 우수수 떨어지며 지축이 뒤흔들렸다. 하나회 숙정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빠르게 진행된 개혁 조치였을 뿐만 아니라 30년간 이어진 군부 정권의 종말 선언과 같았다. 지금까지도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하나회 숙정을 꼽는 이들이 많다.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는 이에 대해 “측근 누구도 YS의 정확한 의중을 꿰뚫지 못한 ‘1인 기획·실행 작전’이었다”라고 전했다. 김 교수와의 인터뷰에 자료를 더해 회고 형식으로 정리한다. ‘하나회’는 육군사관학교 동기(11기)인 전두환·.. 202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