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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538

김일 선수 김일 金一박치기 왕 김일(金一) 대한민국의 프로레슬링 선수이다.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제자이다. 장영철, 천규덕과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 1세대로 활약하며 1960년대~70년대 중반까지 일본과 한국에서 '박치기 왕'으로 불렸다. 국내 씨름판을 주름잡다 역도산의 레슬링 기사를 보고 1956년 일본으로 밀항했다. 불법체류자로 잡혀 일본에서 1년간 형무소에서 복역하면서도 역도산에게 계속 편지를 써, 1957년 도쿄의 역도산체육관 문하생 1기로 입문하였다. 역도산에게서 호랑이를 때려잡는 사나이라는 뜻의 '오오키 긴타로'라는 이름을 받고, 특기로 박치기를 연마했다. 일본 현지에서 '원폭 박치기'로 불릴 만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그의 박치기는 서양의 거구 레슬러도 한 번에 쓰러질 정도였다. 김일은 1960년대와 19.. 2022. 8. 10.
추억의 공중전화 부스, ATM·충전소로 변신 중 추억의 공중전화 부스, ATM·충전소로 변신 중 입력 2022.06.25 00:02 박물관으로 간 공중전화 1980년대 공중전화 이용 모습. [중앙포토] “공중전화요? 어렸을 때는 많이 사용했죠. 삐삐가 오면 곧장 공중전화로 달려가 확인하고 통화해야 했으니까요. 중간에 전화가 끊기지 않게 옆에 동전도 쌓아두고요.” 대전에 사는 손대승(44)씨는 최근 초등학생 아이의 등굣길에 공중전화를 보고 반가움을 느꼈다. 과거 전화를 걸기 위해 공중전화 부스를 찾았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개인 통신 수단이 많지 않았던 시절, 손씨를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공중전화는 대체할 수 없는 통신수단이었다. 가족 또는 친구에게 전하는 안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고백 등 매일 수많은 얘기가 공중전화를 통해 오갔다. .. 2022. 8. 9.
박정희부터 노무현까지 ‘권력 입김’ 광화문 현판을 어이할꼬 박정희부터 노무현까지 ‘권력 입김’ 광화문 현판을 어이할꼬 입력2022.08.07. 오전 10:02 [명작의 비밀] ● 광화문 현판 또 훼손, 2023년 새 현판 걸린다 ● 현재 위치 복원 첫 현판은 박정희 대통령 글씨 ● 노무현 정부, 朴 흔적 지우려 해 ● 1865년 현판 서체 문화재적 가치 낮아 ●훈민정음체 한글로 새로 만들자는 의견도 광화문 광장, 광화문 연가, 광화문 글판, 광화문 네거리…. 광화문은 단연 서울의 상징이고 대한민국의 상징이다. 광화문은 역사적이고 또한 낭만적이다. 올해 6월, 경복궁 광화문 현판에 금이 갔다. 검은색 化자 바로 오른쪽의 흰 바탕 위아래로 금이 간 것이다. 사진으로 찍어보면 갈라진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2010년 복원된 이 현판은 복원 이후 석 달도 지나지 않아.. 2022. 8. 8.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2〉 미국·소련이 그은 38선 한탄철교에 부러진 38선 표지, 77년 분단의 상처 보여줘 입력 2022.05.14 00:02 업데이트 2022.05.14 00:09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2〉 미국·소련이 그은 38선 경기도 연천군 한탄 철교 남단의 부러진 38선 표지석. [사진 윤태옥] 한국전쟁은 38선에서 시작했고 휴전선에서 끝났다. 북위 38도는 백령도의 심청각 앞바다와 개성시 북단과 양양을 잇는 선이다. 육지의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가장 서쪽의 38선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마현리다. 북위 38도가 동경 126도 80분에서 군사분계선과 만난다. 연천의 경순왕릉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3.6㎞ 정도 된다.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다. ​ 군사분계선 남쪽의 38선이 가장 서쪽에서 만나는 일반도로는 파주시 장남면 원당리 255-1.. 2022. 8. 7.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1〉 길을 나서며 북한은 왜 유해 송환 제의를 거부했을까…씁쓸한 6·25 상흔 입력 2022.04.16 00:02 업데이트 2022.04.16 00:11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1〉 길을 나서며 ​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됐지만 잊힌 전쟁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흔적으로도 많이 남아 있다. 잘 알려진 임진각이나 땅굴, 비무장 지대의 전망대 외에도 그 흔적은 일반인들의 막연한 기억보다 훨씬 많다. 여행은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으로 역사를 기억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한국전쟁을 답사여행과 연결해 새로운 연재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을 시작한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에 있는 북한군 묘역. [사진 윤태옥] 나지막한 야산의 능선을 살며시 벌려준 작은 골. 검은 갈색의 막돌 폐허가 눈.. 2022. 8. 5.
'그때 그 시절' 1970년대 재현한 추억의 거리 '그때 그 시절' 1970년대 재현한 추억의 거리 [뉴시스Pic] 등록 2022.08.02 08:09:09수정 2022.08.02 10:13:4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이 음악다방, 사진관, 만화방, 골목 놀이, 우산 수리를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했다. '추억의 거리'는 학교, 음악다방, 만화방, 연쇄점, 사진관 등 197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 전시장으로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추억의 거리 '약속다방'에서는 7080 음악 신청곡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진관 '창신사장'에서는 1970년대 생활 모습이 담긴 결혼사진, 졸업사진, 가족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1970년대 사진관처럼 풍경화 그림판을 배경으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과 영수증 용지..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