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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런 아야기794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홈기획/연재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삭힌 홍어의 쿰쿰함…이 와인과 어울리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입력 :2022-04-21 21:56ㅣ 수정 : 2022-04-22 03:07 ‘홍어·와인 페어링’ 뭐가 좋을까 ▲ 삭힌 홍어에 어울리는 와인을 찾기 위해 6인의 식음 전문가들이 선정한 26종의 와인과 목포에서 보낸 삭힌 홍어. “남도식 삭힌 홍어와도 어울리는 와인이 있을까요?” 최근 문정훈(49)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식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 전남 목포에서 홍어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한 사장으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물론 쿰쿰한 암모니아향이 매력적인 홍어를 즐길 땐 ‘홍탁’이라는 이름으로 막걸리를 마시죠. 무색무취의 희석식 소주도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이 사장은 “홍어.. 2022. 4. 27.
할매는 너무 똑똑해 할매는 너무 똑똑해 방송국에 출연한 92세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답하신 할머니의 익살과 재치 넘치는 멋진 대답입니다.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제조(製造)일자가 좀 오래 됐지''ㅡ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아이구,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돼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증 가지고 계시면 한번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ㅡ ''에구, 주민증을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보여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 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ㅡ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 2022. 4. 19.
대만의 매운 언니 대만의 매운 언니 대만이 훨훨 날고 있는 동안 한국은 발바닥으로 기고 있다. 포플리즘으로 나라재정을 박살내고 한심한 짓거리만 하고 있으니 ~ [2년 연속 세계 성장률 1위… 6년 만에 대만 확 바꾼 ‘차이잉원의 기적’] 안철수·윤석열·이재명도 주목...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3대 ‘명품 리더십’ 포인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의 찬사를 한 몸에 받는 국가 정상이 있다. 1956년생으로 대만 역사상 첫 여성이자 미혼(未婚) 총통인 차이잉원(蔡英文) 이다. 2016년 처음 당선된 그는 작년 1월 역대 최다 득표로 재선됐다. 그런 그를 미국 ‘타임’(TIME)은 작년 10월 초 ‘세계 100대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해 표지 인물로 다뤘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르 푸앵’(Le Point)은 작년 12월 ‘누.. 2022. 4. 17.
1800억짜리 ‘푸틴의 차 “물에 잠겨도 살아남는다”…1800억짜리 ‘푸틴의 차’ 입력 :2022-04-13 16:07ㅣ 수정 : 2022-04-13 16:39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800억원 짜리 리무진 장갑차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800억원 짜리 리무진 장갑차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리무진은 물에 잠기거나 전쟁 중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푸틴 대통령의 리무진 장갑차를 보도했다. 그가 모스크바에서 타고 다니는 차량의 이름은 ‘아우루스 코르테지(Aurus Kortezh)’로 무게가 7톤에 이른다. 외관은 ‘제임스 본드 스타일’로 폭탄과 화학무기 공격에 저항할 수 있으며, 차량이 물에 완전.. 2022. 4. 14.
인생의 특수 면허증 인생의 특수 면허증 . 60세 - 좋은 일이 있어도 건강이 걱정되는 나이 62세 - 삼사십 대 여자가 무서워 보이는 나이 64세 - 무리하면 쓰러지는 나이 . 65세 - 긴 편지는 두 번을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67세 - 동갑 내기 할아버지들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나이 69세 - 상 받을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나이 . 70세 -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무례가 되지 않은 나이 이며 71세 - 대통령 이름을 그냥 불러도 괜찮은 나이 72세 - 서서히 하늘과 가까워지는 나이 73세 - 누가 옆에 있어도 방귀를 뀔 수 있는 나이 75세 - 이름 석자 다음에 늙은이 [翁]자를 붙이는 나이이며, 살아온 이야기로 돈을 벌 수 있는 나이 79세 -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마지막인가’를 생각하는 나이 . 8.. 2022. 4. 11.
[역사 속 오늘] 어허, 어디 남녀가… 조선, 사랑이 꽃피다 [역사 속 오늘] 어허, 어디 남녀가… 조선, 사랑이 꽃피다 기사입력 2022.04.07. 오전 12:06 그림으로 보는 조선시대 사랑 이야기 어느덧 4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서울 여의도와 석촌호수 벚꽃길이 3년 만에 다시 개방됐다. 여의도 공원과 한강 둔치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연인들이 벚꽃길 아래서 사랑을 속삭인다. 지금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조선에서는 어림 없는 일이었다. 강력한 유교 질서의 가부장 사회 아래 남녀의 만남은 감시의 대상이었다. 무엇보다 미혼 여성의 ‘연애’는 해서는 안 될 금기였다. 감시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었다. 조선 후기 화가 혜원 신윤복(1758~?)은 주로 남녀 간의 애정을 화폭에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름다워 보였을까. 그림 속 인물들은 대체로 갸..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