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 저런 아야기794 각국 지도자들 집무실 들여다보니 동아일보|국제 시민파티 여는 마크롱 엘리제궁…‘100만㎡ 요새’속 시진핑 집무실[글로벌 포커스] 워싱턴=문병기 | 파리=김윤종 기자 | 도쿄=이상훈 기자 | 베이징 김기용 특파원 입력 2022-03-26 03:00업데이트 2022-03-26 15:06 각국 지도자들 집무실 들여다보니 바이든 ‘오벌오피스’ 항상 열려있어… 참모진-野의원들과 수시로 소통 기밀 사안 다룰때만 별도 방 이용… 마크롱 집무실, 견학용으로 공개 나이트클럽 꾸며 함께 춤 추기도… 英 ‘다우닝가 10번지’ 도심에 위치 《사교장을 개조한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 ‘일일 클럽’이 열린 프랑스 엘리제궁, 의회와 도보 10분 거리인 영국 다우닝가 10번지…. 최고지도자 집무실의 개방성은 그 나라 민주주의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 2022. 3. 27. 이승만과 겹쳐 보는 박근혜 영욕사 이승만과 겹쳐 보는 박근혜 영욕사 | 시대를 뛰어넘은 닮은꼴 임기 만료 전 물러난 두 대통령…국민이 뽑았지만 국민의 손에 ‘아웃’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입력2017-03-13 16:27:51 2017년 3월 10일은 앞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날이 될 전망이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국민의 손에 의해 거부돼 청와대에서 쫓겨난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제도적 민주주의’의 완성을 의미하는 날이 된 셈이다. 하지만 많은 역사가는 대한민국 법통을 임시정부로까지 확장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가 첫 번째가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92년 전인 1925년 3월 23일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이 당시 임정의 초대 대통령이던 이승만을 탄핵해 .. 2022. 3. 26. <한성우 교수의 맛의 말, 말의 맛>진지와 수라 진지와 수라 기사입력 2022.03.25. 오전 11:41 쌀과 밥은 시대나 지역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이 늘 같은 말이라는 사실은 여러 번 강조됐다. 그렇다고 상황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심마니들은 쌀을 ‘모래미’라 하고, 밥을 ‘무루미’라고 한다. 심마니들만의 은어이지만 남들이 못 알아들으라고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신성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제사상에 올리는 밥은 ‘메’라 하고, 어른께 올리는 밥은 ‘진지’라 한다. 특별히 임금께 올리는 진지는 ‘수라’라 한다. 메와 진지는 15세기에는 각각 ‘뫼’와 ‘진지’로 표기됐으니 꽤나 오래된 말이다. 따로 어원을 밝히기가 어려우니 본래부터 있던 말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밥은 보통 ‘먹다’를 쓰지만, 조상이나 집안의 어.. 2022. 3. 26. 한국은 善한 나라! 한국은 善한 나라! 美國의 여류작가 펄벅여사는 소달구지에 짐을잔뜩 실은체 농부역시 등에 볏가리짐을 지고가는 농부의 마음을 韓國人의 마음이자, 온 인류가 되찾아야할 인류의 원초적인 마음이라고 표현햐였다. "한국의 농부는 짐승과도 짐을 나누어 지고 한 식구처럼 살아가지 않는가.” 구한말 개화기에 한 宣敎師가 자동차를 타고 시골길을 가고 있었다. 그는 커다란 짐을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를 보고 차에 태워드렸다. 저절로 바퀴가 굴러가는 신기한 집에 올라탄 할머니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뒷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짐을 머리에 계속 이고 있었다. “할머니,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지요?" 선교사의 말에 할머니는 淳朴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이고, 늙은이를 태워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어떻게 염치없이 짐까지 태워달라고.. 2022. 3. 24. 청와대에서 나오기까지, 천년의 역사 朝鮮칼럼 The Column 청와대에서 나오기까지, 천년의 역사 [朝鮮칼럼]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 입력 2022.03.17 03:2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청와대가 아닌 정부서울청사(왼쪽 위)로 하겠다고 밝혔다.사진 한장에 정부서울청사(왼쪽)와 북악산 아래의 청와대(위 가운데),그리고 경복궁이 한 앵글에 들어온다. /뉴시스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약속이다. 높디높은 천상의 세계에서 낮은 저잣거리로 내려오겠다는 약속이다. 제왕적 대통령은 이제 그만하겠다는 뜻이다. 청와대란 제왕적 대통령의 다른 말이다. 그런 청와대의 역사는 길다. 현대에 시작된 게 아니다. 청와대는 원래 고려의 남경 터이다. 1068년 설치되었으니 올해로 954돌, 천 년.. 2022. 3. 17. “제가 그것을 구해올 수 있습니다”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토끼 간을 얻으려는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 기사입력 2022.03.14. 오전 12:05 “제가 그것을 구해올 수 있습니다” - 吾能得之·오능득지 옛날 동해 용왕의 딸이 심장병을 앓았다. 의원이 말하기를 “토끼의 간을 얻어 약에 합하면 낫습니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닷속에는 토끼가 없으니 어찌할 수가 없었다. 한 거북이가 용왕에게 “제가 그것을 구해올 수 있습니다”고 말하였다. 마침내 뭍에 올라 토끼를 보고 말하기를 “바다 가운데 한 섬이 있는데 맑은 샘과 흰 돌 그리고 무성한 숲과 아름다운 과일이 있는 데다 추위와 더위가 이를 수 없고 매와 새매도 침범할 수 없다. 네가 만약 갈 수만 있다면 편안히 살며 근심이 없을 것이다”고 하였다. 昔東海龍女病心, 醫言: “得兎肝.. 2022. 3. 17.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