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42 고창읍성을 모양성(牟陽城) 대나무 부둥켜안은 소나무 우리네 닮은 ‘20m 포옹’ 비밀 에디터권혁재 전북 고창에 있는 고창읍성을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모(牟)는 소 우는 소리 모, 보리 모입니다. 오래전부터 밭엔 보리가 넘실거렸고, 집집이 소 울음이 넘나들었기에 모(牟)를 이름에 썼나 봅니다. 학원 농장에서 넘실거리는 청보리를 보고 난 후, 고창읍성으로 들었습니다. 성으로 든 이유는 소나무와 대나무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안 대나무숲에 서로 부둥켜안고 살아가는 소나무와 대나무를 볼 요량이었습니다. 보리밭 속 빨간 우산 그녀 그도 청보리가 그리웠나보다 에디터권혁재 신록이 우거지니 한껏 푸르를 청보리가 떠올랐습니다. 25년 전에 처음 봤던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의 청보리가 말입니다. 당시 처음 .. 2023. 5. 8. [모던 경성]日 육사 엘리트 장교 내던지고 어린이운동 나선 조철호 [모던 경성]日 육사 엘리트 장교 내던지고 어린이운동 나선 조철호 입력2023.05.06. 오전 6:01 수정2023.05.06. 오후 1:06 [뉴스 라이브러리속의 모던 경성]지청천, 홍사익, 이응준이 동기…‘보이스카웃’ 창시, ‘어린이 날’주도 1922년 10월 보이스카웃 전신인 조선소년군을 창설한 조철호. 일본 육사 26기인 그는 3.1운동 직전 출세가 보장된 현역 장교 자리를 내던지고 민족운동에 뛰어들었다. ‘어린이날’ 하면 소파 방정환(1899~1931)을 떠올릴 만큼, 소파는 어린이 운동의 대부다. 하지만 1923년 소파와 함께 ‘어린이날’을 만드는 데 앞장섰고, 한국 보이스카웃 창설을 주도한 관산 조철호(1890~1941)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드물다. 더구나 그가 일본 정규 육사(제26.. 2023. 5. 8.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제4화>기생 소백주 (25)성사재천(成事在天) <제4화>기생 소백주 (26) 시운(時運)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기생 소백주 (25)성사재천(成事在天) 입력 2020. 11. 25. 18: 03 그림/미애(단국대 예술대학 졸업) “사람이 하는 일이 선량한 이치로 하늘과 땅에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만이 그것이 어울려 생명이 봄날 꽃처럼 피어나는 것이었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서로 탐욕으로 사악하게 어긋난다면 가을날 된서리를 맞고 죽어가는 초목의 신세가 되고 말지 않겠는가! 뿌린 대로 거두는 것 그게 우주자연의 이치로다. 사람이 바르지 못하면 결국 하늘도 땅도 모든 것을 되돌리고 마는 것 아니겠는가! 어허! 내가 그 까닭을 아직 깨달아 알지 못하였구나!” 도선은 하늘을 우러르며 혼잣소리로 크게 외치고는 버리려던 나침반을 다시 품안에 넣으며 먼 허공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2023. 5. 8. 나만 갖고 그래!!!! 5월 8일 한겨레 그림판 한겨레 2023.05.07. [박용석 만평] 5월 8일 중앙일보 2023.05.07. [국민만평-서민호 화백] 2023년 5월 8일 국민일보 2023.05.07. 한국일보 5월 8일 만평 한국일보 2023.05.07. [매일희평] 우주로 가 버린 한반도 매일신문 2023.05.07. [매일경제] 카툰 아이디 2023. 05. 08 [국제신문][서상균 그림창] 비바람 잘 날 없는서상균 기자 seoseo@kookje.co.kr | 입력 : 2023-05-07 19:27:26 [기호일보 만평] 성공적인 외교 2023. 05. 08 2023. 5. 8. [포토 다큐] ‘셰프의 맛, 거리의멋’…달려요, 우리 [포토 다큐] ‘셰프의 맛, 거리의멋’…달려요, 우리 입력 :2016-12-11 22:34ㅣ 수정 : 2016-12-12 00:20 가을까지 여의도 강변에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6’이 열렸다.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있었지만 강변에 줄지어 독특한 디자인을 뽐내는 푸드트럭의 먹거리는 야시장 최고 인기 아이템이었다. ▲ 합창단 어린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푸드트럭 미스꼬레아 앞에서 간식을 기다리고 있다. 푸드트럭은 우동, 오뎅 등 간편식을 팔던 우중충한 스낵카의 진화다. 2014년 규제 개혁 토론회에서 푸드트럭을 만들던 배영기씨의 “푸드트럭 관련 규제를 개선하면 소자본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어 소상공인, 청년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건의가 받아들여지면서 활성화됐다... 2023. 5. 7. 어머니를 위한 기도 어머니를 위한 기도 입력 : 2023.05.06 03:00 수정 : 2023.05.06 03:01 보일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오월은 ‘가정의달’이다. 그만큼 가족 행사도 많고, 그간 신세 졌던 분들께 인사해야 할 경우도 많다. 그래도 기분 좋은 분주함이다. 그래서인지 오월에는 서로의 인연 따라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회상에 잠기기도 한다. 그 대상이 부모님이든, 스승님이든, 친구이든, 연인이든 살아가면서 의지한 모두에게 감사를 표시하게 된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마음이 가는 곳은 부모님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께서 곁에 계시면 계신 대로 감사하고, 세상을 떠나셨으면 그리움이 더하게 된다. 산승에게도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 보일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부모님의 은혜를.. 2023. 5. 7.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