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지내는 시간
[한국고전버역원]고전산문 제사를 지내는 시간 【문】 ‘궐명(厥明)’과 ‘질명(質明)’……. 【답】 ‘궐명’의 ‘궐(厥)’ 자는 제삿날 전날 재계할 때를 기준으로 삼아서 말한 것이네. 그러므로 ‘궐(厥)’이라고 말한 것이니, 이는 ‘그다음 날[其明日]’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네. ‘질명’의 ‘질(質)’ 자는 ‘정(定)’ 자와 같으니, 이는 틀림없이 다음 날이 됨을 질정(質定)한 것일세. 궐명이 질명보다 조금 빠르니, 궐명은 바로 첫닭이 울 때이고, 질명은 오경(五更)의 파루(罷漏)가 칠 때이네. 옛적에 여동래(呂東萊 여조겸(呂祖謙))의 집안은 오경에 제사를 거행하였다고 하네. 厥明質明云云. 厥明之厥, 從前日齊戒時言之, 故曰厥, 如云其明日也. 質明之質, 猶定也, 蓋質定其必爲明日也. 厥明, 差早於質明..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