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부처의 가슴을 난도질하고 훔쳐간 불화…미군 사진속에 범인이 있었다 부처의 가슴을 난도질하고 훔쳐간 불화…미군 사진속에 범인이 있었다 입력 : 2023.02.06 06:00 수정 : 2023.02.06 10:29 2006년 3월이었습니다. 미국 LA카운티미술관 아시아 미술실에 부임한 김현정 큐레이터는 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유물 파악에 나섰습니다. 소장품 목록을 살펴보던 김현정 큐레이터의 눈에 밟힌 불화가 한 점 있었습니다. 그것은 ‘석가여래설법도(Buddha Shakyamuni Preaching to the Assembly on Vulture Peak)’라 기록된 불화였습니다. 미술관 데이타베이스에는 없고, 흑백폴라로이드 사진만 달랑 목록에 올라있는 작품이 궁금해졌습니다. 수장고를 샅샅이 뒤져가던 김현정 큐레이터는 마침내 한쪽 구석에서 동그랗게 말려있던 ‘설법도’를 찾.. 2023. 2. 6. 대장금, 의녀 중 유일 ‘임금 주치의’… 대신들 반발에도 절대 신임받아 대장금, 의녀 중 유일 ‘임금 주치의’… 대신들 반발에도 절대 신임받아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30일(金) 일러스트 = 김유종 기자 ■ 지식카페 - 박영규의 조선 궁궐 사람들 - (12) 의녀들의 직장 생활Ⅳ 중종, 마지막까지 자신의 병 치료 전담하도록 해… 녹봉 주는 특별 관직 내리고 대장금의 말 존중 성종 때 장덕· 귀금, 충치 제거술에 남다른 재주 발휘… 분이는 毒 제거 의술 펼쳐 이름 남겨 실록에 의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대부분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되는 경우다. 그것도 의녀의 간통 사건이나 양반들이 의녀를 첩으로 들였다가 생긴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매우 드물지만 의술로 이름을 떨쳐 실록에 이름이 오르내린 의녀들도 있다. 비록 숫자는 몇 명 되지 않고 기록도 많지 않지만 그들.. 2023. 2. 5. # Trace 25.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21 # Trace 25.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21 조선최장수대왕이지만 치매, 영조(제 21대왕 1694~1776) 아래로 영조대왕은 소화기계가 좋지 않았던 원조 약골, 예민쟁이이지만 52년이라는 최장 재위기간을 갖는 조선 중흥의 상징입니다. 그는 조선 왕 중 유일하게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민가에서 자라며, 서자혈통에 대한 열등감으로 일생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평생 약을 달고 산 허약체질임에도, 소식하며 꼼꼼한 건강관리를 실천한 장수왕이었습니다. 자신의 체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약점과 단점을 꾸준히 보완하였던 것입니다. 왕처럼 호의호식하지않고 편하게 살지 않았던 검소한 생활습관 또한 83세까지 장수한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1) 소화기냉증에 뜸을 떴습니다. 영조는 평소 소화기냉증.. 2023. 2. 2. 여말삼은’의 맏형 목은(牧隱) 이색충언(忠言)으로 기우는 고려를 붙들다 [선비 정신의 미학(82)] ‘여말삼은’의 맏형 목은(牧隱) 이색 충언(忠言)으로 기우는 고려를 붙들다 원나라 국자감서 공부하고 성균관 대사성 맡아 정몽주 등과 성리학 진흥 공민왕 개혁 돕다 급진개혁파에 밀려 유배, 끝내 이성계 도움 요청 뿌리쳐 목은 후손인 이완섭 전 영덕문화원 사무국장이 영덕 생가지에서 기념관 조성 내력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송의호 "왕이 노하여 글을 지으라고 급히 재촉했다. 그러자 공이 엎드려 말한다. ‘신이 차라리 죄를 얻을지언정, 어찌 감히 글을 지어 죄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고려 공민왕의 다그침에도 재상은 목숨을 걸고 간(諫)한 시중(侍中) 유탁을 유죄로 만들 수 없다며 허위 글짓기를 거부한다. 앞서 공민왕은 먼저 세상을 떠난 왕비(노국공주)를 위해 화려한 영전.. 2023. 1. 29. [이기환의 Hi-story] 고려의 전설적인 ‘일타강사‘, 세종대왕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기환의 Hi-story] 고려의 전설적인 ‘일타강사‘, 세종대왕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은 중 과거 급제 장면. ‘전설의 고려 일타강사’는 고려 충렬왕 때 제자 10명을 한꺼번에 급제시킨 강경룡이라는 인물이었다. 130여년이 지난 조선조 세종 연간에서도 그의 전설적인 이야기가 조정에서 공론화된다.|국립중앙박무관 소장 “(개성 용산동)…모퉁이에 한가로운 이 집을 지었는데…모든 선비들 물고기떼처럼 모여들어 공부에 뜻을 갖고….” 고려의 천재 문인이자 문장가인 이규보(1168~1241)가 지은 시(‘진수재·晉秀才)의 별장에 붙이다’)입니다. 시의 제목에는 ‘진수재가 관동(冠童·어른과 아이)을 모아 가르쳤다’는 부제가 뒤따릅니다. 한마디로 ‘진수재’라는 인물이 개성 용산에 학원을 차리니 학생들이 물고기.. 2023. 1. 26.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ㅍ 17/2금산~전주 길목 이치서 대승… 왜군의 호남 진격 막은 결정적 전투 금산~전주 길목 이치서 대승… 왜군의 호남 진격 막은 결정적 전투[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입력 :2022-08-21 17:22ㅣ 수정 : 2022-08-22 09:25 이치대첩 이끈 동복현감 황진 용인서 수군 출신 왜장에 참패 후 호남 조선군 근왕병 모집 체계화 웅치서 패한 왜군 이치 다시 공격 이치, 왜란 초 거둔 육지 최대 승리 왜군, 3대 전투 중 이치 첫째 꼽아 황진, 제2차 진주성전투 총대장 왜군 10만과 영웅적 방어 중 전사 ▲ 이치 정상의 이치전투 기념물. 왼쪽부터 ‘무민공 황진장군 이치대첩비’, ‘임진왜란 이치대첩 의병장 황박장군 추모비’에 이어 ‘임란순국무명사백의병비’가 보인다. 황진은 1590~1591년 조선통신사 황윤길과 김성일의 호위군관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그들의 침략 .. 2023. 1. 25. 이전 1 ··· 3 4 5 6 7 8 9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