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 Trace 20.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6 # Trace 20.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6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을 앓은, 인조(제 16대왕1595~1649) by글빚는 한의사 알리고Sep 18. 2022 아래로 인조는 할아버지 선조대왕과 1,2위를 견줄정도로 조선왕조의 무능하고 비겁한 왕이었습니다. 조선 광해군 15년(1623)에 김류(金瑬)·이서(李曙)·이귀(李貴)·이괄(李适) 등 서인(西人)일파가 광해군과 집권세력인 대북파(大北派)를 몰아내고, 능양군(綾陽君)인 인조를 즉위시킨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평생을 외상 후 스트레스(PTSD)에 시달려야했습니다. 명나라와 친하고 후금을 멀리하는 ‘친명배금’정책을 펴면서 3만 병력 후금의 침략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강화도로 피신하려다가 남한산성에 갇혀 삼전도의.. 2022. 12. 3. ‘쌍화점’으로 들여다본 고려 말 ‘일부다처제’ 논란 202211호 (2022.10.17) [224][권경률의 노래하는 한국사(8)] ‘쌍화점’으로 들여다본 고려 말 ‘일부다처제’ 논란 만둣가게 회회(回回) 아비에게 손목 잡힌 고려의 딸들 풍속 해치는 원나라 문화에 다처제 건의한 대신, 부녀자에 욕먹고 손가락질당해 이성계 역성혁명 뒤엔 경처(京妻) 한씨 있어… 후계 문제로 중혼(重婚) 금한 태종 ▎밀양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박익의 묘 벽화. 고려 말 여인들의 모습이다. 신분이 높은 집안에서 아내를 여러 명 뒀던 중혼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다. / 사진:문화재청 "쌍화점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 2022. 12. 2. # Trace 19.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5 # Trace 19.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5 무당과 여색에 빠진 광해군(제 15대왕 1575~1641) by글빚는 한의사 알리고Sep 17. 2022 아래로 선조의 후궁 공빈 김씨 소생으로 태어난 광해군은 총명했지만 감당해야할 현실은 가혹했습니다. ‘대북파’라는 정치기반도 약했고, 왕좌를 위해선 선조, 영창대군, 임해군, 명나라까지도 적이었기에 때문입니다. 임진왜란은 광해군과 북인에게 기회였습니다. 집권한 광해군과 북인들에게 역사적 과제는 국가를 재건하는 것입니다. 7년의 전쟁으로 황폐된 나라를 복구하고, 백성을 불쌍히 여기고(긍휼애민 矜恤愛民) 구제하기위해서는, 성리학적 명분을 벗어던지고, 실리를 찾아 개혁정치를 펼쳐야만 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허준의 또한, 전쟁후 창궐하는 전염병에 대처.. 2022. 12. 2. # Trace 18.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4 # Trace 18.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4 기(氣)에 눌려 비겁했던, 선조(제 14대왕 1552~1608) by글빚는 한의사 알리고Sep 17. 2022 아래로 선조는 조선왕조를 통틀어서 가장 무능한 왕으로 후세에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씨역사에서 왕의 직계가 아닌 왕실의 방계에서 왕위를 계승한 최초의 왕이었기에 평생을 주눅이 들고, 사림과의 신경전과 잘해내야한다는 압박감에 예민한 신경을 세우고 살아야했습니다. 선조시대에 들어서면서 조정에는 기묘사화(己卯士禍)로 물러났던 신진사류 사림파(士林派)들이 정계에 복직하며 정치적 파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동인서인으로 갈라지며 본격적인 당쟁이 시작되고, 정여립반역사건으로 ‘기축옥사(己丑獄事)’가 일어나 불안의 정세였습니다. 조선이 건.. 2022. 11. 29.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16/2“싸울 때마다 먼저 돌진”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16/2 “싸울 때마다 먼저 돌진”… 한산대첩 큰 공로 입력 :2022-08-07 17:28ㅣ 수정 : 2022-08-08 14:39 전라좌수영 2인자 권준 사천·당포·부산포해전 등 중위장 조선 수군의 연승에 중요한 역할 전시 군수 조달이 가렴주구 몰려 1594년 탄핵, 순천부사직 물러나 재침 기미에 충청수군절도사로 충무공 복귀한 뒤엔 다시 휘하로 ▲ 전남 순천부읍성 남문터광장. 야외 공연장이 포함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남문 자리 주변에 조성됐다. 서동철 논설위원 순천부사 권준의 이미지는 왠지 모르게 이지적이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유일한 문관(文官)’이라는 오해도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순천도호부사는 주로 문관에게 돌아가는 자.. 2022. 11. 27. # Trace 17.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3 # Trace 17.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3 복상사한 마마보이, 명종(제 13대왕 1534~1567) by글빚는 한의사 알리고Sep 17. 2022 12세에 왕좌에 오른 어린 명종은 타이거맘이자 헬리콥터 맘인 문정왕후의 20년 섭정그늘에 가린 마마보이에 불과하였습니다. 명종은 성정이 순하고 착하여, 사사건건 명성왕후의 간섭과 압박, 집착에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에는 회초리로 종아리로 종아리를 맞은 일이 있었고, 명종의 뺨을 때리거나 궁녀로 하여금 감시를 붙여 자신의 맘에 안들면 곧바로 불러 혼을 냈다고도 나와있습니다. 심지어 에는 문정왕후가 틈만나면 스스로 왕정을 세운 공이 있다하여 명종에게 “너는 내가 아니면 어떻게 이 자리를 소유할 수 있었으랴 하고 조금만 여의치 않으면 곧 꾸.. 2022. 11.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