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와 그림507

사모 사모/조지훈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 2009. 7. 1.
조건 없는 사랑 조건 없는 사랑/라즈니쉬 당신은 누군가에게 작은 사랑을 보여준 뒤 기쁨의 떨림이 온몸에 퍼져 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만족의 가장 고요한 순간은 조건 없는 사랑을 줄 때 찾아 온다는 것을 알아차린 적이 있는가.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무것도 되돌려 받기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 지.. 2009. 6. 26.
천년 사랑 천년 사랑 /월탄 :박종화 천년에 한알씩 모래을 나르는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산이 될 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천년에 한번 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에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을 접어야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나에겐 너만 있으면 행복.. 2009. 6. 20.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어움인 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2009. 6. 17.
네잎 크로버 .bbs_content p{margin:0px;} 2009. 6. 3.
생일 생일 - 크리스티나 로제티 -  내 마음은 물가의 가지에 둥지를 튼 한 마리 노래하는 새입니다. 내 마음은 탐스런 열매로 가지가 휘어진 한 그루 사과나무입니다.  내 마음은 무지갯빛 조가비, 고요한 바다에서 춤추는 조가비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들보다 행복합니다. 이제야 내 삶이 시작되.. 200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