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507 이것이 인생인것을 이것이 인생인것을 인생은 뜬 구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인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게 무엇이며잃은게 무엇이냐 세상 밝은 빛줄기 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을.. 하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가지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초래하.. 2009. 11. 1. 잊으라면 잊겠어요. 잊으라면 잊겠어요. 꽃잎을 사모하는 벌 나비 날개짓으로 다가와 사랑에 고운 시어로 심어놓고 단풍들어 낙옆 지니 갈대 바람으로 떠나신다니 갈 태면 가시구려 화내시고 떠나시면 영원히 안 오실까 아무 말도 못하고서 보내드리리 꽃을 꺽은 임은 서럽다 하지 않아도 꺽인 꽃은 세상을 저주하고 있.. 2009. 10. 22. 원두막 = ★*…원두막 시인/ 청암: 방효필 뒷동산에 소를 몰아 풀을 뜯어 먹이던 어린 날에는 벌게 벗은 내 모습도 자연과 하나였네 밭에는 참외들이 노란 엉덩이를 내밀고 온 몸에 줄 그는 수박이 여름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면 나는 매미소리 자장가 삼아 바람을 덮고 낮잠 들었지 뜨거운 햇살이 잠을 깨우면 .. 2009. 10. 16. 작년에 떠났던 가을 파도에 실려 작년에 떠났던 가을 파도에 실려 윤상운의 `전어와 달빛` 전어 한 쌈에 달빛 한 쌈 작년에 떠났던 가을 파도에 실려 돌아오네 가족들 모두 병이 없으니 떠난 것들 생각에 밤이 깊어도 좋으리 창 밖에 먼 곳 풀벌레 가까이 다가오누나 출처:한국경제 2009. 9. 23.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 ♡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날 아침 이슬처럼 살며시 내 마음 안에 들어온 당신... 눈빛만 봐도 알수 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당신... 그런 당신이 자꾸만 좋아집니다. 당신을 좋아한 뒤로는 가슴 벅차옴으로 터질것만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해'라는 말보다 당신이 자꾸 보고싶어' 라.. 2009. 9. 20. 서 벽 서 벽 / 이형권 서벽에 가리라 도래기재 넘어 외줄기 길을 따라 산 그늘처럼 찾아가리라 세상의 모든 길들이 옷고름을 푸는 곳 서벽에 가면 허름한 길가의 주막에 앉아 텅 빈 정류장을 바라만 보아도 좋으리 서로의 슬픔을 말하지 않은 채 서벽에는 그리움 뿐이려니 그곳에 앉아서 오지 않을 사람을 하.. 2009. 9. 18.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