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0 # Trace 14.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10 흥청망청 정기누설한 폭군, 연산군(제 10대왕 1494~1506) by글빚는 한의사 알리고Sep 17. 2022 아래로 연산군은 조선 최고의 폭군으로이었지만 선대왕들에 견주어 학문적 소양이 부족하지는 않았고, 어머니를 잃게되면서 성격상의 문제가 형성되었다고 이해됩니다. 사실, 어머니 윤씨는 교만하고 악독한 성정(性情)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후궁들을 시기질투하여 저주하고 굿하는 비방까지 발각되어 성종은 빈으로까지 강등하였지만, 패악을 멈추지 않고 왕의 독살음모까지 보여 결국 폐서인되어 사사(賜死 독약을 내려 죽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왕좌에 오른 후에야 어머니 폐비 윤씨의 파란만장하고 억울한 삶에 충격을 받고 타락하고 실정(失政 정치를 .. 2022. 11. 4. [이기환의 Hi-story](56)백제 무령왕 부부는 ‘24K 순금’을 온몸에 [이기환의 Hi-story](56)백제 무령왕 부부는 ‘24K 순금’을 온몸에 “신체 발부는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건데… 훼손시키지 않는 게 효의 시초다. 그런데 요즘 양반이나 평민 남녀 할 것 없이 귀를 뚫고 귀고리를 달아 중국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다…. 사헌부가 나서 엄벌하라.”( ) 1572년(선조 5) 9월 28일 선조가 ‘귀를 뚫고 귀고리를 다는 풍습을 엄단한다’는 비망기(특별담화문)를 발표합니다. 선조는 “이것은 부끄러운 오랑캐의 풍습”이라고 개탄합니다. 삼국 명품 귀고리 총출동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특별전(~2023. 2. 26)을 보았는데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선조가 이 특별전을 보았다면 어땠을까, 세상에 망조가 들었다고 한탄하지.. 2022. 11. 3. 노량해전에서 경상우수사로 ‘충무공의 최후’ 지키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노량해전에서 경상우수사로 ‘충무공의 최후’ 지키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입력 :2022-07-10 10:29ㅣ 수정 : 2022-07-11 13:51 이순신의 최측근 참모 무의공 이순신 전라좌수영 수군진의 선임 방답진첨사 충무공의 모든 해전 함께 출전한 동지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이 방답진첨절제사 이순신(李純信)의 부임 인사를 받은 것은 1592년 1월 10일이다. 그런데 1월 16일자 ‘난중일기’에는 ‘병선(兵船)을 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답진의 군관과 관리에 곤장을 쳤다’는 내용이 보인다. 훗날의 충무공(忠武公)이 역시 무의공(武毅公)이 되는 신임 첨사의 군기를 단단히 잡은 모양새다. 무의공은 이후 충무공의 가장 충실한 참모가 되어 모든 해전의 선봉에 섰고, 노량에서 충무공이 흉.. 2022. 11. 2. 24K 순금만 휘감은 백제 무령왕 부부…신라왕은 금은 합금 선호 24K 순금만 휘감은 백제 무령왕 부부…신라왕은 금은 합금 선호 입력 : 2022.10.30 08:00 수정 : 2022.10.30 08:03 히스토리텔러 기자 “신체 발부는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건데…훼손시키지 않는게 효도의 시초다. 그런데 요즘 양반이나 평민 남녀 할 것 없이 귀를 뚫고 귀고리를 달아 중국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다…사헌부가 나서 엄벌하라.”( ) 1572년(선조 5) 9월28일 선조가 ‘귀를 뚫고 귀고리를 다는 풍습을 엄단한다’는 비망기(특별담화문)를 발표합니다. 선조는 “이것은 부끄러운 오랑캐의 풍습”이라고 개탄합니다. 사실 선조의 언급은 팩트가 아닙니다. 은 연산군(1494~1506)의 서자로 9살 때 사약을 마시고 죽은 양평군 이인(1498~1506)의 인상착의를 말하면서 “귀에 귀.. 2022. 10. 31.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13> 남해안 ‘물길 귀신’ 광양현감 어영담 이순신의 연승 이끈 ‘싸움 길잡이’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입력 :2022-06-26 17:24ㅣ 수정 : 2022-06-27 09:05 남해안 ‘물길 귀신’ 광양현감 어영담 오랜 수군 경력 물길 꿰뚫어 “호남 보전될 수 있는데 한몫” “바다로 나가서 왜군과 싸워야” 이순신 출정 최대공로자 기록 군량미 과다보관 혐의로 파직 조방장 복귀한 뒤 전염병 사망 ▲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너머로 광양신시가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아스라이 보인다. 여수에는 전라좌수영이 있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광양현감 어영담(魚泳潭·1532~1594)은 왜란이 발발했을 때 이미 환갑 나이였다. 종6품 현감(縣監)은 조선시대 지방수령으로서는 품계가 가장 낮은 외관직이다. 과거 합격자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방목(榜目.. 2022. 10. 27.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9 # Trace 13.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9 서병(暑病)으로 고달팠던 밤의 황제, 성종(제 9대왕 1457~1494) by글빚는 한의사 알리고Sep 16. 2022 성종은 12세 어린 나이부터 25년동안 성실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으로 조선왕조를 태평성대라 불릴 정도의 안정적 기반에 올려놓은 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예종의 양자로 장인 한명회의 권력 속에서 왕좌에 올랐지만, 세조비 정희왕후의 수렴청정과 대신들이 중심이 된 ‘원상제’로 불가피하였는데요, 재위 7년 친정(親政)을 시작하면서 ‘삼사제도의 확립’으로 왕권을 강화하고 훈구대신들을 견제하기도 합니다. 국가전반을 체계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제도를 완비했다는 선언으로 을 완성시켰는데요. 국가의 예법절차를 적은 , 조선의 지리를 기록한 , 신라.. 2022. 10.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