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역사) 이야기674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6)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6)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by두류산Jul 19. 2022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6) 너희 중에 유자광 같은 절세의 인재가 몇이나 있느냐 임금이 유자광을 병조정랑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에 조정의 여론이 들끓었다. 서경권(署經權)을 가지고 있는 사헌부에서 먼저 나섰다. 서경(署經)은 관리의 임명이나 법령을 제정할 때 대간의 서명을 거치는 제도였다. 비록 국왕이 관리의 임명을 지시하였더라도 사헌부와 사간원의 대간이 동의해 임명장에 서명을 해야만 비로소 관직에 나아갈 수 있었다. 이때 대간은 해당자의 재능과 행실은 물론, 3대에 걸치는 집안 내력까지도 심사하였다. 세조 13년 9월 22일의 실록에 의하면, 사헌부 .. 2022. 7. 31. "안중근 의사의 글씨 31점이나 보물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 31점이나 보물입니다"…이의있습니까 입력 : 2022.07.31 08:00 수정 : 2022.07.31 08:03 “아니 너무 많은 거 아닙니까?” 며칠전 이주화 안중근의사기념관 학예팀장이 약간 곤혹스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얼마전 문화재청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 5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거든요. 일종의 항의 전화 요점은 이겁니다. 역사상 3대 명필 중 두 분인 한호 석봉(1543~1605)이나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작품도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예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 두 분보다 결코 잘 썼다고 할 수 없는 안 의사의 유묵이 너무 많이 보물로 지정되는거 아니냐, 뭐 이런 문제제기 였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31점. 안의사는 사.. 2022. 7. 31.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5)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5)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by두류산Jul 18. 2022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5) 이시애의 난이 일어난 원인과 총통군의 문제를 소상히 아뢰다 세조 13년 9월 4일의 실록에 의하면 유자광이 함길도에 있다가 장차 평안도로 나가면서 상소를 올렸다는 기록이 보인다. 유자광의 상소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2022. 7. 28. [역사와 현실] 서울의 열 가지 풍경 [역사와 현실] 서울의 열 가지 풍경 입력2022.07.21. 오전 3:04 지난달 국립한국문학관이 공개한 은 1479년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인쇄한 보물급 문화재다. 조선 초기 서울의 열 가지 풍경을 노래한 시 90편을 엮은 책이다. 책임 편집자로 20년간 문단 권력을 장악한 서거정을 비롯해 강희맹, 이승소, 성현, 월산대군 등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이 지은 시는 여러 문헌에 흩어져 전하고 있는데, 한데 묶은 단행본의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 실린 서울의 열 가지 풍경을 소개한다. 첫째 장의심승(藏義尋僧)장의사에서 승려 만나기다. 장의사는 북한산 남쪽, 현 세검정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사찰이다. 당시는 공무원 연수원 겸 휴양소였다. 그 앞을 흐르는 홍제천은 도성 밖 최.. 2022. 7. 27.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4)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4)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by두류산Jul 17. 2022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4) 파적위(破敵衛)를 거느리고 반군의 토벌에 참전하다 세조 13년 7월 14일, 유자광은 세조의 어찰을 지니고 다시 전선으로 가게 되었다. 세조는 도총사 이준에게 보내는 서찰을 통해 속전속결을 지시하였다. 유자광은 임금에게 하직 인사를 올리며 청하였다. 2022. 7. 27.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3)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3)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by두류산Jul 16. 2022 조선 최고의 벼락 출세자, 유자광 - 경복궁 문지기에서 단숨에 재상까지 (3) 경복궁 문지기에서 겸사복(왕의 경호 군사)으로 발탁되다 1467년 세조 13년 6월 15일 실록의 기록이다. 임금은 경연을 마무리할 즈음에 어제 상소를 올린 갑사를 들라고 명했다. 세조는 입시한 유자광에게 상소에서 말한 이시애를 토벌할 책략을 직접 말해보라고 했다. 유자광은 상소에 쓴 내용을 거침없이 아뢰자, 세조는 경연에 참여한 신하들을 보며 말했다. 두류산출간작가 감성에세이와 역사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최고의 연예인 '만담왕' 신불출 스토리를 발굴하였고, 조선시대 선비들의 이야기인 '선비의 나라'를 집필중입.. 2022. 7. 2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13 다음